홍천강 꽁꽁축제, ‘순대 한 접시 2만원’ 바가지 요금 논란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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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강 꽁꽁축제, ‘순대 한 접시 2만원’ 바가지 요금 논란에 사과

    • 입력 2024.01.17 17:25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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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홍천문화재단 홈페이지)
    (사진=홍천문화재단 홈페이지)

     

    홍천강 꽁꽁축제 야시장에서 불거진 바가지요금 논란에 대해 주최 측이 관리 소홀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다.

    홍천문화재단은 17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현재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야시장 운영에 대해 보다 강력한 관리가 이뤄지지 못해 방문객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야시장 측의 과도한 가격책정을 파악 후 운영진과 시정 협의를 했으나 변경이 미흡했다”며 “이 같은 논란에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순대 한 접시 2만원에 떡볶이와 잔치국수는 각 7000천원으로 총 3만 4000원을 지불했다는 글이 올라와 가격에 비해 양이 적다는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재단은 야시장 위탁 업체에 시정을 요구해 현재 적정가로 판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재단 관계자는 “축제장 내 입점 업체는 재단에서 입찰을 통해 선정했으며 사전에 판매목록 및 가격을 상호협의해 대부분 만 원이 넘지 않는 착한 가격으로 책정해 운영하고 있다”며 “운영본부에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만들어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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