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감소가 증가하는 춘천지역 원도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특성화 프로그램과 시설 개선이 추진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원도심 내 A 초등학교의 경우 올해 1학년 입학 예정 학생이 11명에 그치고, B 초등학교도 12명에 불과하다.
이에 춘천시와 춘천교육지원청은 춘천 원도심 학교 활성화를 위해 '더 나은 원도심학교 운영학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 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원도심 내 13학급 이하 5개 초등학교 중 공모를 통해 2개 학교를 선정한다.
공모에 선정되는 2개 학교는 올해 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 개선을 추진하는 등 향후 3년간 시 교육경비로 사업비를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춘천시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없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며 "원도심 학교 활성화를 통해 지역을 떠났던 주민들이 돌아오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