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일론 머스크 마약 복용 의혹 제기…머스크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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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지구촌) 일론 머스크 마약 복용 의혹 제기…머스크는 부인

    • 입력 2024.01.08 08:25
    • 수정 2024.01.09 00:15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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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마약 사용으로 인해 최근 몇 년 새 회사 경영진과 이사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사람들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사적인 파티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를 비롯해 코카인, 엑스터시, 환각 버섯을 종종 복용했다고 이를 직접 목격했거나 복용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이들이 WSJ에 전했다. 머스크의 마약 복용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WSJ은 앞서 지난해 7월에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우울증 치료용이나 파티장에서의 유흥을 위해 케타민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9월엔 코미디언 조 로건의 팟캐스트 쇼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마리화나를 받아 한 모금 피우는 모습을 보여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생태 보고 갈라파고스서 불꽃놀이 '펑펑'…담당자 해임
    진화론의 발상지로 알려진 생태의 보고,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불꽃놀이를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생물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7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일간지 엘우니베르소와 라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산타크루스섬의 푸에르토아요라에서 하늘에 폭죽을 터뜨리는 신년 맞이 행사가 진행됐다. 산타크루스섬은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인데, 이날 행사는 자치단체에서 주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주현절 영상서 '흑인 분장' 인종차별 논란
    스페인 마드리드 시청이 기독교 절기인 주현절을 맞아 제작한 어린이용 영상에서 흑인 분장을 한 배우가 등장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고 AFP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의 영상은 마드리드 시청이 외부업체에 의뢰해 제작된 것으로, 동방박사 3명 중 하나인 발타사르 역할을 맡은 백인 배우가 얼굴을 짙은 갈색으로 칠하고 문법상 오류가 있는 스페인어 대사를 아랍어 어투로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발타사르는 기독교에서 중동계 혹은 흑인으로 묘사된다. 마리아 인마쿨라다 산스 오테로 마드리드 부시장은 논란이 일자 "영상 출연에 적합한 배우는 분명 아니다. 영상을 제작한 업체 측 실수에 유감이다"라고 사과했다.

    ▶'비행중 구멍' 보잉기, 숨 가빴던 10분…"휴대폰·인형 빨려나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 공항을 막 이륙한 알래스카항공 1282편 항공기. 저녁 시간인 데다 이륙을 위해 조명을 꺼둬 어두웠던 기내에 갑자기 펑 소리가 나더니 그 뒤 대폭발(빅뱅)과도 같은 굉음이 이어졌다. 1만6000피트(4876m) 상공을 날고 있던 비행기의 옆부분에 구멍이 뚫렸고 그곳으로 공기가 쉭쉭 거리는 소리를 내며 빠져나갔다. 공기뿐 아니라 휴대전화와 큰 곰 인형, 승객의 셔츠까지 구멍으로 빨려 들어갔다. 6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비행 중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간 알래스카항공 1282편 보잉 737맥스 9 여객기가 비상착륙 하기 전까지 긴박했던 기내 상황을 전했다. 알래스카항공 노조와 탑승 승객 등에 따르면 이륙 약 15~20분 뒤 26열 좌석 옆에서 항공기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

    ▶"가자지구 60%에 대피명령…민간인 살 수 없는 곳 됐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군 작전 지역을 북부에서 남부, 최근에는 중부까지 확대하면서 가자지구 면적의 60%가 대피명령을 받아 민간인이 살 수 없는 곳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ABC 방송은 이스라엘군이 소셜미디어와 전단지 등으로 발표한 대피 경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처럼 가자지구의 많은 지역이 대피 대상 지역이 되면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UNRWA)가 지난 2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가자지구 인구의 85% 이상인 약 190만명이 원래 살던 곳을 떠나 피란민이 된 것으로 집계됐다. UNRWA의 줄리엣 투마 국장은 전쟁 전 인구가 15만명인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 이제 약 100만명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정리=윤수용 기자·연합뉴스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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