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한 강원형 공공배달 앱 ‘일단시켜’가 총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일단시켜’의 누적 매출액 100억원은 2020년 12월 속초‧정선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후 2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내 달성이다. 지난 20일 기준 ‘일단시켜’ 가입자 수는 9만8000명, 주문 건수는 44만건이다.

강원도는 약 12%의 민간 배달 앱 평균 중개수수료를 단순 적용했을 경우, 중개수수료의 절감만으로도 최소 12억원의 추가 수익을 발생시켜 ‘일단시켜’를 이용하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누적 매출 100억원 달성을 기념해 '일단시켜'는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24일 ‘일단시켜’ 카드결제용 5000원 쿠폰, 강원상품권 결제용 5000원 쿠폰을 각각 5000장씩 총 1만장을 발행한다. 해당 쿠폰은 일단시켜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또 2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매출 100억원 달성 기념 리뷰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벤트 기간 ‘일단시켜’를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리뷰 작성 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등 다양한 경품을 지원한다.

전길탁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 “강원도형 배달 앱 ‘일단시켜’의 누적 매출 100억원 달성은 강원도와 강원도경제진흥원, 18개 시·군이 합심해 노력하고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신 결과“라며 “도내 전 지역에서 일단시켜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시·군 주도의 활성화 시책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코로나19 시대의 비대면 매출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민간 배달 앱의 과도한 수수료 부담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