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민선 8기 후반기 조직 개편⋯′스마트도시국·국제담당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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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민선 8기 후반기 조직 개편⋯′스마트도시국·국제담당관′ 신설

    스마트도시국, 스마트행정 추진
    미래혁신추진단, 기업혁신파크 전담
    국제협력담당관, 해외 교류 업무
    창업일자리과·고령화정책과 등 신설

    • 입력 2024.04.16 00:00
    • 수정 2024.04.21 00:18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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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가 민선 8기 후반기 조직 개편에 나선다. 스마트도시국과 국제협력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전반기 성과를 가시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육동한 시장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연구개발특구, 교육발전특구, 기업혁신파크 등에 연이어 지정되며 지역의 미래가 구체적을 실현되고 있다”며 “지금부터는 그동안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직개편에 인사 효율화를 넘어 시청 조직을 미래지향적이며 성과 중심적으로 혁신하려는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신설되는 ‘스마트도시국’은 첨단 IT 기술을 바탕으로 교통, 환경, 기후, 토지 분야 업무를 총괄한다. 시민 생활 분야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정보 제공과 신속한 민원 대응을 추구할 방침이다. 오는 7월 ‘스마트행정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도 실시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후반기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민준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후반기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민준 기자)

     

    또 ‘국제협력담당관’을 신설해 해외 교류 등 대외업무 대응과 시 거주 외국인 지원 업무를 맡긴다. 기업혁신파크, 연구개발특구 등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미래혁신추진단’도 운용된다. 이 밖에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창업일자리과 △푸드테크 육성 전담과 △고령화정책과 △통합돌봄과 △공공건축과 △공유재산관리과 등이 새롭게 체제를 갖췄다.

    기존 부서에 대한 정리도 이뤄진다. 기획행정국 소속이던 체육과는 문화관광국에 편입되며 방역관리과는 보건운영과에, 반려동물과는 축산과에 흡수된다.

    조직개편안은 시의회 본회의 심의 의결 후 7월 초 시행될 예정이다.

    육 시장은 “마음과 발은 강원에 단단히 두되 목표와 이상은 전국 제1도시를 지향하겠다”며 “춘천은 충분히 할 수 있고 그럴 기반도 다져놨다. 시민을 위해 발로 뛰며 자부심이 넘쳐나는 춘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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