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규 마임이스트 예술 궤적 다룬 영화 ‘빛과 몸’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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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규 마임이스트 예술 궤적 다룬 영화 ‘빛과 몸’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유진규 출연 영화 ‘빛과 몸’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유진규 삶·예술 다룬 장권호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
    첫 작품 ‘요선’ 개봉 준비 한창, 해외영화제 수상도

    • 입력 2024.04.14 00:03
    • 수정 2024.04.16 00:02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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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규 마임이스트의 삶과 예술 궤적을 다룬 영화인 ‘빛과 몸’이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 내달 베일을 벗는다. 
    유진규 마임이스트의 삶과 예술 궤적을 다룬 영화인 ‘빛과 몸’이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 내달 베일을 벗는다. 

    유진규 마임이스트의 삶과 예술 궤적을 다룬 장권호 감독의 신작 ‘빛과 몸’이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영화는 내달 1일부터 10일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다. 

    ‘빛과 몸’은 유진규 마임이스트의 이야기를 다룬 3부작 시리즈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이다. 첫 번째 작품의 프리퀄(오리지널 영화에 선행하는 사건을 담은 속편) 형태의 영화로 전작의 유진규가 작품 세계를 구축하게 된 영감이나 계기를 다룬다. 영화를 연출한 장권호 감독은 첫 번째 작품인 ‘요선-마임이스트’가 ‘의식과 무의식의 충돌’을 다룬다면 ‘빛과 몸’은 ‘무의식의 역사’를 다룬다고 설명한다. 

    특히 영화 ‘빛과 몸’은 유진규의 예술적 행위가 어떻게 전생과 현생을 아우르는지 보여주며 운명과 카르마 등을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또 영화 촬영이 춘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돼 청평사, 중도, 강촌 등이 카메라에 담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빛과 몸’ 스틸컷.
    영화 ‘빛과 몸’ 스틸컷.

    첫 작품‘요선-마임이스트’에 대한 해외의 관심도 뜨겁다  ‘요선-마임이스트’는 1세대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작품 세계를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접목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제44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와 인도 푸네 국제영화제 초청되고,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한국경쟁' 부문 작품상(대상)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4 세계 독립영화 시상식(World Indie Flim Awards)에서도 베스트 월드 피처 필름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장권호 감독은 “‘빛과 몸’은 작업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작품이었던 만큼 이번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에 대한 감회가 더욱 새롭다”며 “영화제에서 처음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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