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주사위는 던져졌다⋯전국서 일제히 투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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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대 총선, 주사위는 던져졌다⋯전국서 일제히 투표 개시

    오전 6시 전국 254곳에서 투표 시작
    춘천 유권자 24만명, 사전투표율 32%
    다음날 오전 2시쯤 당선인 윤곽 전망

    • 입력 2024.04.10 09:00
    • 수정 2024.04.10 18:06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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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4년간 국민을 대표해 일할 국회의원 300명을 선출하는 제22대 총선이 10일 오전 6시 시작됐다.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259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이뤄진다. 춘천에서는 2개의 선거구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춘천지역 유권자는 24만6971명으로, 이 중 7만9279명(32.1%)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우편 투표와 관내 사전투표에 참가한 인원을 제외한 16만6496명이 얼마나 많이 투표에 참여할지가 선거 결과를 좌우한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실시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소를 방문한 후, 지역구 선거와 비례대표 선거를 위한 2장의 투표용지를 받아서 기표하면 된다.

    개표는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30분쯤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쯤 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 2시를 전후해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후보 간 격차가 큰 곳은 이보다 더 빨리 당선자가 나올 수 있고, 박빙 지역은 당락 결정에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개표 종료 시점은, 지역구는 11일 오전 4시쯤, 비례대표는 11일 오전 6시쯤이 될 전망이다.

     

    5일 춘천 퇴계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사진=MS투데이)
    5일 춘천 퇴계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사진=MS투데이)

    이번 총선은 2022년 6·1 지방선거 이후 2년 만의 전국 단위 선거로, 집권 3년 차를 맞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갖고 있다. 또 21대 국회의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평가도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 110~130석, 민주당은 120~151석 이상을 예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등이 의석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득표율인 3%를 기록할 수 있을지도 주목받는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의 뜻이 담긴 투표지가 정확히 개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당 정책 및 후보자 공약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한 번 더 살펴본 후,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소에 가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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