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의과대학 맞춤형 진학 지원⋯ “지역 인재 양성과 필수 의료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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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의과대학 맞춤형 진학 지원⋯ “지역 인재 양성과 필수 의료체계 구축”

    의대정원 증원 발표, 지역인재 전형 확대 예상
    도교육청 5월부터 맞춤형 의대 진학 프로그램
    모의면접·특강·설명회 프로그램 5월부터 1년간

    • 입력 2024.04.09 00:04
    • 수정 2024.04.12 16:44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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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맞춤형 진학 지원에 나선다. 

    최근 발표된 ‘의과대학 학생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에 따르면 강원대, 한림대, 가톨릭관동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등 도내 의과대학 4곳의 2025학년도 모집인원은 432명으로 2024학년도(267명)보다 165명 늘어난다. 지역 인재 전형 모집 인원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으로 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도내 수험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달부터 1년간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도내 기숙형 고등학교로 찾아가는 의대 진학 설명회를 비롯해 전략 과목 주말 특강, 여름방학 수능등급 레벨업 캠프, 의대 모의 면접 등 6개 프로그램이다. 

    특히 공교육의 책무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교육 환경 격차로 의대 진학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군지역 학생을 우선 지원한다. 강원진학지원센터 상담교사단과의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컨설팅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의과대학 지역인재 전형의 선발인원 확대는 대입뿐 아니라 지역 필수 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에 큰 의미가 있다”며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비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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