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천리 금호어울림 2차’ 사업계획 승인⋯분양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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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천리 금호어울림 2차’ 사업계획 승인⋯분양 준비 ‘착착’

    금호어울림 2차 단지 분양 가시화
    춘천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2차 분양 위한 견본주택 마련 나서
    만천초 인접한 위치, ‘초품아’ 평가

    • 입력 2024.04.06 00:09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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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공급했던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에 이어 같은 건설사의 2차 단지 분양이 가시화되고 있다. 빠르면 올해 6월 견본주택을 마련하고 중급 규모 아파트 공급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춘천시는 동면 만천리 768-7번지 대지면적 2만307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47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사업 주체는 칠전동에 주소를 둔 한 법인으로, 사업 시행 기간은 2027년 2월까지다.

    해당 부지는 지난해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543가구‧2026년 12월 입주 예정) 분양 당시 ‘금호어울림 2차 단지가 들어설 곳’으로 홍보했던 곳이다. 만천초 지근거리에 지어질 단지로,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관심이 높았다. 인근의 동면 만천리 811-12번지도 앞서 주택사업승인을 받으면서 이들 단지들이 모두 완성되면 후평동과 동면 만천리, 장학리를 아우르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될 전망이다.

     

    동면 만천리에서 공사 중인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조감도. 해당 아파트와 연계한 2차 단지가 이르면 올해 6월 분양 예정이다. (사진=금호건설)
    동면 만천리에서 공사 중인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조감도. 해당 아파트와 연계한 2차 단지가 이르면 올해 6월 분양 예정이다. (사진=금호건설)

     

    사업 계획 승인이 나면서 분양 일정에도 속도가 붙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견본주택은 이달 10일까지만 운영하고, 이후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 기존 견본주택 시설을 활용해 ‘금호어울림 2차’ 견본주택을 새로 만드는 것이다. 이르면 6월 중에는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지난해 공급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보다 다소 오를 전망이다. 당시 분양가는 84㎡A형 기준 3.3㎡당 1483만원으로, 필수 옵션을 추가하면 분양가는 약 5억3910만원 수준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춘천에서 앞서 분양한 소양로2가 더샵 소양스타리버, 삼천동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보다는 다소 낮게 형성됐다.

    춘천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춘천에 일부 분양이 안된 주상복합 물량이 남아있긴 하지만, 지난해 더샵과 아이파크 공급이 이뤄진 후에 중급 단지 규모의 새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 구체화된 게 많지 않다”며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리 부담은 여전하지만, 새 아파트 수요도 적지 않아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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