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지방시대 엑스포’ 유치 확정⋯올 하반기 개최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춘천시, ‘지방시대 엑스포’ 유치 확정⋯올 하반기 개최

    춘천시,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지 선정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진행
    10~11월쯤 3~4일 일정으로 개최

    • 입력 2024.04.04 23:58
    • 수정 2024.04.07 23:17
    • 기자명 최민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시가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이 올해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며 “지방시대 엑스포는 지역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며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 시장은 “무엇보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지역 관광, 숙박, 식당업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엑스포 실무 추진단을 구성해 유치에 노력했고, 지방시대위원회의 현장 실사와 심사를 거쳐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민준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민준 기자)

     

    지방시대 엑스포는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 구장에서 10~11월쯤 3~4일 일정으로 개최된다. 자세한 일정은 기본계획 수립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건립 중인 에어돔은 오는 7월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 등과 연계해 준공된다.

    시는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로 5만명 이상이 춘천을 방문하고, 3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70억원의 소득 효과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지방시대 엑스포는 지방시대위원회와 정부 기관, 지자체 등이 모여 주최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기존 지방자치박람회와 균형발전박람회가 통합된 형식이다. 기념행사, 전시회, 정책 컨퍼런스, 국민 참여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열린 부산, 대전 엑스포에는 회당 약 4~5만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육 시장은 “춘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은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보여준 시민의 하나 된 힘”이라며 “앞으로도 춘천 미래를 위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