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갑 비례, 국민미래 40% vs 민주연합 22% vs 조국당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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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갑 비례, 국민미래 40% vs 민주연합 22% vs 조국당 18%

    [2024총선 2차 여론조사] 춘천갑
    '비례투표 희망 정당' 국민의미래 1위
    민주당 지지 33%, "조국혁신당 투표"
    40대, 오차범위 내 조국혁신당 앞서

    • 입력 2024.04.05 00:07
    • 수정 2024.04.16 00:06
    • 기자명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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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춘천갑(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 유권자들 중 40%가 국민의힘 비례대표 정당에 투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MS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춘천갑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비례대표 정당인 ‘국민의미래’ 40%,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22%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은’ 18%,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와 ‘자유통일당’ ‘그 외 정당’은 각각 1%였다. ‘없다’는 7%, ‘모름·응답거절’은 5%였다.

     

    (그래픽=박지영 기자)
    (그래픽=박지영 기자)

    성별 조사에서 남성은 국민의미래 43%,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 각각 19%로 나타났다. 여성은 국민의 미래 38%, 더불어민주연합 25%, 조국혁신당 17%였다.

    연령대별로는 국민의미래가 60대(67%), 70세 이상(69%)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더불어민주연합은 18~29세(41%), 30대(28%)에 인기가 많았다. 40대는 조국혁신당(33%)과 더불어민주연합(31%), 국민의미래(25%)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이었다. 50대는 국민의미래(39%)와 조국혁신당(32%)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였다. 

    춘천갑 선거구를 3개 지역으로 나눠 물어본 결과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미래가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읍면·강남동은 국민의미래 40%, 더불어민주연합 22%, 조국혁신당 21%로 집계됐고, 중부동지역은 각각 39%, 25%, 14%로 조사됐다. 남부동지역도 41%가 국민의미래에 투표할 것 같다고 응답했고,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0%, 18%를 차지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58%가 더불어민주연합, 33%가 조국혁신당에 투표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88%는 국민의미래에, 조국혁신당 지지층 90%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 76%가 국민의미래에 투표 의사를 밝혔고 나머지는 더불어민주연합(5%), 개혁신당(4%), 조국혁신당(4%) 등이었다. 진보층 응답자 44%는 더불어민주연합, 35%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할 것 같다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미래가 34%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더불어민주연합(21%)과 조국혁신당(22%)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9%(3162명 중 504명 응답)이며 인구비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종혁 기자 ljhy0707@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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