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반려견(犬) 키우기 좋은 동네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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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반려견(犬) 키우기 좋은 동네는 어디?

    • 입력 2024.04.01 00:00
    • 기자명 한상혁 기자·박민경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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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동행 도시’ 춘천시에서 반려견 키우기 좋은 동네는 어디일까.

    본지가 통계청의 SGIS(통계지리 정보서비스)를 통해 분석한 결과, 춘천시의 반려동물 가구 추천 도시 1위는 퇴계동으로 나타났다. 2위는 석사동, 3위는 강남동이었다. 4위 이하로는 후평1동, 후평2동, 동내면, 효자2동, 동면, 소양동, 신사우동 등이 뒤를 이었다.

     

    SGIS로 분석한 춘천시 반려동물 추천지역리스트
    SGIS로 분석한 춘천시 반려동물 추천지역리스트

    SGIS는 통계청이 가진 여러 지표를 활용해 생활 유형에 따라 주거하기 적합한 지역의 순위를 보여준다. 이사 장소를 고를 때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살고 싶은 우리 동네'를 개편해 지난 1월 출범했다.

    SGIS에서 반려견 키우기 좋은 동네를 선정하는 데 참고한 지표는 1인당 도시공원 면적,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업 수, 동물병원 수, 대기 질 현황(미세먼지), 아파트비율, 교통사고 안전 등이다.

    세부적으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업체 수는 퇴계동 (15개), 석사동(10개), 강남동(8개) 순으로 많았다. 동물병원 수는 퇴계동(4개), 석사동(3개), 강남동(1개)로 동물병원 0개인 지역들이 다수 있는 곳에 비해 여건이 좋은 편이다.

    퇴계동 아파트 비율은 93.4%로 역시 반려견을 키우는 이웃을 만나기 가장 좋은 환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동 87%, 석사동 85.1% 등도 아파트 비율이 높았다. 반려동물 등록제 기준 동 내에 2000마리 넘게 반려동물이 등록된 동은 퇴계동, 석사동, 후평동이었다.

    대기질 현황을 알려주는 미세먼지 농도 에서 가장 낮은 곳을 보인 곳은 석사동(26.8㎍/m³)이다. 다음 효자동(27.1㎍/m³), 퇴계동(27.2㎍/m³) 순으로  미세먼지가 기장 많은 남면(32.4㎍/m³)에 비해 공기가 상대적으로 쾌적했다.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이 넓은 지역은 효자 2동(2,782㎡)으로 후평2동(2782㎡), 동산면(1588㎡) 순이다.

    SGIS에서는 '반려동물 가구' 외에도 △MZ세대 △자기계발형 △1인 가구 △신혼부부 △초등생 학부모 △중고생 학부모 △은퇴세대 등이살기 적합한 지역을 검색할 수 있다.

    한상혁 기자·박민경 인턴 기자 sh0293@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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