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는 많은 사람이 겪는 흔한 문제다. 그러나 심한 경우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다. 입냄새를 없애기 위해 매일 양치질을 해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냄새 원인은 입안 세균

입냄새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입안 세균이다. 세균은 입속에서 음식 잔여물, 구강점막세포 등에 들어있는 단백질을 분해하는데 이때 나오는 휘발성 황화합물에서 지독한 악취가 난다. 이 냄새가 입이나 코를 통해 나오는 게 입냄새다.

치아와 혀에 치석과 백태가 쌓이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져 입냄새가 심해진다. 특히 혀에 쌓인 백태가 두꺼워질수록 휘발성 황화합물이 더 많이 발생한다.

▶올바른 칫솔질로도 제거할 수 있어

매일 양치질을 해도 입냄새가 난다면 양치 방법을 돌아봐야 한다. 칫솔질할 때 치아만 집중적으로 닦고 혀를 닦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혀의 표면은 작은 돌기들이 있고 사이사이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양치할 때 혀를 닦아주고, 잘 닦이지 않는 부분은 혀 클리너로 긁어주는 것이 좋다. 혀에 쌓인 백태만 제거해도 입냄새 일부는 사라진다.

▶아연이 함유된 치약도 효과적

아연이 함유된 치약도 입냄새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아연은 입냄새의 원인인 휘발성 황화합물 생성을 억제한다. 아연은 입안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효과도 있다.

만약 충치가 잘 생긴다면 불소가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치아가 시린 증상이 자주 있다면 질산칼륨, 염화칼륨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커피와 담배는 피해야

커피와 담배는 입냄새를 악화시킨다. 입안 세균은 약산성에서 빠르게 증식한다. 커피는 ㏗5 내외의 약산성이다. 커피를 자주 마시면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담배는 입안을 마르게 한다. 침은 살균 효과가 있어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담배를 피우면 침 분비가 줄고 니코틴과 타르 등이 여러 이물질과 함께 치아에 붙어 오래 남게 된다.

입냄새는 입안 세균뿐만 아니라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구강 위생 관리를 잘해도 입냄새가 심하다면 다른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 기사는 AI가 작성하고 MS투데이가 편집했습니다.

이종혁 기자 ljhy0707@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