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유보통합 관리 일원화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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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교육청, 유보통합 관리 일원화 준비 박차

    • 입력 2024.02.20 14:41
    • 수정 2024.02.20 14:42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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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교육청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유보통합 체계 일원화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교육청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유보통합 체계 일원화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달 1일부터 유·초등교육, 유보통합 담당을 신설해 지자체 보육업무를 순차적으로 이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유보통합은 유치원(교육부·교육청)에서 담당하는 ‘유아교육’과 어린이집(보건복지부·지자체)이 담당하는 ‘보육’을 일원화해 지자체별 교육청이 교육과 보육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말한다.

    강원지역의 경우 강원교육청과 17개 교육지원청이 강원특별자치도청과 17개 시·군으로부터 보육업무를 이관받는다.

    앞서 강원교육청은 지난해 9월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에 선정돼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내년부터 통합해 관리할 예정이다.

    유보통합 이관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보육업무 분석, 이관 대상 확정, 조직(정원) 이관 규모 산정, 예산사업 이관 범위를 협의하고, 하반기에는 하위 법령(조례 등) 개정, 시스템·문서 이관, 조직 개편, 업무 공간 확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유보통합추진단을 기관·분과별로 운영해 교육·보육 현장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영유아 보육업무 파악을 위한 시·군 현장 조사를 4월까지 실시하고, 교육청과 17개 교육지원청의 이관 대상 보육업무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언어발달 지연 유아 조기 발견과 치료지원, 누리과정컨설팅 30곳 운영, 유보 더배움공동체 10팀 신설,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공동연수 운영 등 유치원과 어린이집 사이의 격차를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다.

    김용묵 강원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도내 0~5세 모든 영유아의 행복을 보장하기 위해 교육 중심의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가 추진되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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