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교육부에 ‘교육발전특구’ 지정 응모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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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교육부에 ‘교육발전특구’ 지정 응모서 제출

    특구 선정 지역, 교육부 컨설팅·최대 100억 지원
    춘천시, 글로컬30 활용 방안 등 응모서에 포함
    시 ″다른 지역이 모방할 수 없는 특색 담았다″

    • 입력 2024.02.09 00:00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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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가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신청을 위한 응모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선정 작업에 나섰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춘천시는 8일 교육부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응모서’를 제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지역 내 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지역 내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살리기 정책이다.

    특구에 선정되면 교육부의 각종 전문 컨설팅을 비롯해 3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응모서에 춘천 전체를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시 관계자는 “특정 사업을 부각하기보다 도시 전체에 해당하는 포괄적인 내용을 담은 교육도시 조성 계획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대표적인 계획으로는 글로컬30 선정 대학 활용 방안이 담겼다. 글로컬30은 정부가 비수도권 지방대학 30곳을 선정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춘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 내 2개 대학(강원대, 한림대)이 선정됐다.

    시는 이 같은 장점을 살려 지역 산업과 초·중·등 교육을 연계해 교육도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또 춘천형 돌봄, 평생학습 지원 등 현재 구축 중인 각종 교육 관련 사업의 활용 방안도 담았다.

    교육부는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초 시범지역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상희 시 교육도시과장은 “응모서에 다른 지역이 모방할 수 없는 우리 시만의 역량과 특색을 담았다”며 “현재 운영하는 교육 사업들의 범위와 대상도 확대하고 구체화해 교육도시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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