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 여론조사] ‘춘천갑’ 국회의원 선호도, 허영 41%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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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총선 여론조사] ‘춘천갑’ 국회의원 선호도, 허영 41% 1위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지역구 선호도
    민주 허영 선두, 국힘 노용호 2위 등 현역 강세
    국힘 김혜란 8%, 박영춘 5%

    • 입력 2024.01.31 00:09
    • 수정 2024.03.06 14:53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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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월 10일 총선 출마 예정지인 춘천갑(춘천‧철원‧화천‧양구)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MS투데이가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1월 25, 26일 춘천갑(춘천‧철원‧화천‧양구)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총선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가 허영 현 의원을 선택했다.

    노용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6%로 허 의원 다음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 김혜란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8%, 박영춘 전 SK그룹 부사장(수펙스추구협의회) 5%, 김창수 전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부위원장 4%, 강대규 현 국민의힘 중앙당 인권위원 3%, 최순극 전 아신대학원 원우회장 1%, 오정규 전 한국공학교육인증원 대학평가위원 0% 등의 순이었다. 언급된 후보군이 아닌 ‘그 외 인물’을 고른 경우는 1%였고, ‘선호 후보가 없다’(9%), 모름‧응답거절(11%) 등을 택한 부동층은 20%로 조사됐다.

     

    4·10 총선에서 춘천갑(춘천‧철원‧화천‧양구)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을 대상으로 한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현역인 허영 의원이 41%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래픽=박지영 기자) ※ 노용호 국회의원은 조사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당협위원장 직책으로 조사했습니다.
    4·10 총선에서 춘천갑(춘천‧철원‧화천‧양구)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을 대상으로 한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현역인 허영 의원이 41%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래픽=박지영 기자) ※ 노용호 국회의원은 조사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당협위원장 직책으로 조사했습니다.

     

    성별 조사에서도 남성(40%)과 여성(42%) 모두 허 의원을 가장 선호했다. 허 의원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노 의원(17%), 김 전 판사(10%), 박 전 부사장(7%), 강 위원(5%)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여성은 노 의원(16%), 김 전 판사(6%), 김 전 부위원장(5%), 박 전 부사장(3%)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허 의원이 6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앞섰다. 허 의원은 50대(60%)와 40대(57%)에서 선호도가 강했고, 18~29세(37%)와 30대(35%)에서도 30%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다만, 60대에선 노 의원이 31%로, 30%를 얻은 허 의원과 초박빙을 보였다. 70대 이상에서는 노 의원(31%)이 허 의원(21%)을 오차범위(±4.4%포인트(p) 밖에서 따돌렸다.

    지역구를 3개로 나눈 조사에서도 허 의원이 우위를 보였다. 읍면‧강남동 지역에서 허 의원이 41%를 얻어 노 의원(17%)과 김 전 판사(12%)를 앞섰고, 중부동지역은 허 의원이 44%로 노 의원(18%)과 박 전 부사장(5%)을 제쳤다. 남부동지역에도 허 의원(39%)이 노 의원(15%)과 김 전 판사(9%)보다 선호도가 높았다.

    3개 지역은 읍면·강남동(강남동, 남면, 남산면, 동내면, 동산면, 신동면), 중부동지역(교동, 근화동, 소양동, 약사명동, 조운동, 후평1·2·3동), 남부동지역(석사동, 퇴계동, 효자1·2·3동) 등이다.

    직업별 조사에서도 모두 허 의원이 앞섰다. 특히 사무‧관리(48%), 자영업(47%), 학생(46%) 등에서 허 의원 선호도가 뚜렷했다. 가정주부의 경우 허 의원 32%, 노 의원 28%로 오차범위 내에서 허영 의원이 앞섰다.

    지지 정당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72%, 정의당(녹색정의당) 지지자의 64%가 허영 의원을 택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응답자들은 노 의원(37%), 김 전 판사(13%), 박 전 부사장(9%) 순으로 선호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들은 노 의원(41%)과 김 전 판사(13%)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냈고,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는 허 의원(63%)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월 25~26일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0.3%(4915명 중 506명 응답)이며 인구비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권소담 기자 ksods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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