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운동, 토크 콘서트도 연다″ 춘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활동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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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명운동, 토크 콘서트도 연다″ 춘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활동 가속

    춘천시, 국제빙상장 유치 서명운동 시작
    6일 동안 4631명 참여, 공모 활용 예정
    토크 콘서트·청소년 동아리 운영도

    • 입력 2024.01.16 00:04
    • 수정 2024.01.22 20:45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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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민 서명운동을 비롯해 사진전, 토크콘서트까지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유치를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다.

    춘천시는 최근 ‘국제스케이트장 춘천시 유치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응원이 시작됐으며, 서명운동 개시 6일째를 맞는 15일 기준 4631명이 서명했다. 서명운동 결과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공모 과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과거 춘천에서 운영된 스케이트장 사진을 전시하는 시민 사진전도 열렸다. 시는 앞으로 케이트장 유치 염원 토크 콘서트 개최, 청소년 스케이트 동아리 창설 등 유치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과 경쟁을 펼치는 각 지자체도 저마다 시민 홍보에 전념하고 있다. 경기 양주시와 의정부시는 이달 초부터 국제스케이트장 공동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철원에서도 시민 릴레이 응원 등을 펼치는 중이다.

    시는 앞서 대한체육회의 국제스케이트장 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기존 태릉에 있던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은 문화유산 복원 등을 이유로 내년 철거될 예정이다. 새로 지어질 스케이트장은 각종 국제 대회 개최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훈련 등에 활용된다.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은 200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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