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대학 78% 정시 경쟁률 상승⋯불수능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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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지역 대학 78% 정시 경쟁률 상승⋯불수능 여파?

    • 입력 2024.01.08 16:45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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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강원특별자치도내 대학 9곳 중 7곳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강원특별자치도내 대학 9곳 중 7곳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강원지역 대학 9곳 중 7곳(77.7%)의 정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강원자치도내 대학들이 2024학년도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9개 대학 중 7곳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9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5054명 모집에 1만9141명이 지원해 3.78:1을 기록했다. 지난해(3.17대 1) 보다 0.6포인트(p)가량 오른 수치다.

    도내 대학 중 경쟁률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한라대로, 지난해 정시 0.5대 1에서 올해 2.04대 1로 상승했다. 지원자 수도 206명에서 668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가톨릭관동대도 올해 1.9대 1로 지난해(1.02대 1) 대비 경쟁률이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지난달 수시모집에서 40% 이하의 등록률을 보인 춘천교대도 한시름 덜게 됐다. 미충원 인원이 모두 이월된 이번 정시모집에서 경쟁률 3.15대 1로 지난해(2.15대 1)보다 크게 올랐다. 이월 모집자가 늘면서 전략적으로 교대에 원서를 넣은 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연세대 미래캠퍼스의 경우 5.29대 1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지대는 지난해 2.34대 1에서 올해 3.15대 1로, 한림대는 4.63대 1에서 5.03대 1로 각각 상승했다.

    집계가 늦어져 8일 오전 기준 최종 경쟁률이 공개된 경동대는 6.41대 1를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5.88대 1)보다 다소 상승한 수치다.

    반면,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도내 대학 평균 경쟁률보단 높았으나 각각 경쟁률 4.28대 1, 4.9대 1로 지난해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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