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박물관은 ‘2023년 사립 및 사립대학 박물관 예비 학예인력지원사업’ 지원관 부문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관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운영위원회가 인정한 사립박물관, 사립대학박물관에 관련학과 졸업생과 준학예사 시험 합격자를 배치해 전문성을 갖춘 학예인력을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한림대 박물관은 예비 학예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박물관 사업 수행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사업을 통해 배치된 강현구(30)씨는 업무 수행 활동과 성과를 인정받아 지원인력 부문을 수상했다.
한림대 박물관은 지난 2021년부터 지원사업에 참여해 박물관과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지원과 경력인정의 계기를 마련하고, 학예사 자격증 취득 등을 돕고 있다. 배치 인력은 소장품 조사·연구·관리, 전시기획·교육, 행사프로그램 기획·운영 보조, 홍보 등 다양한 박물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학예사는 박물관에서 전시회를 기획·개최하고, 작품 또는 유물을 구입·수집·관리하는 직종이다.
염정섭 한림대 박물관장은 “앞으로도 박물관 실무에 관심을 가지고 경험하고자 하는 인력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사회에 만족도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