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서서 촬영하는 CT 도입⋯“더 정확한 진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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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성심병원, 서서 촬영하는 CT 도입⋯“더 정확한 진단 가능”

    • 입력 2024.01.05 10:42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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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전경. (사진=MS투데이 DB)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전경. (사진=MS투데이 DB)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체중부하 컴퓨터단층촬영기(CT)를 도입해 운영중이라고 5일 밝혔다.

    성심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CT는 눕지 않고 의자에 앉거나 서서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체중부하로 뼈의 부정렬이나 통증 발생 원인, 관절염 부위를 기존 CT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CT 촬영의 단점으로 지목되던 방사선 피폭량도 기존 장비보다 최대 95%까지 줄어든다.

    또 기존 장비는 환자가 테이블 위에 올라가 장비에 몸을 맞추는 형태였다면, 신규 도입 CT는 환자 체형에 맞춰 촬영 각도를 선정할 수 있어 휠체어를 탄 환자도 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이밖에 낙상사고 예방이나 환자가 탈의할 필요가 없다.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병원장은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정확한 분석·진단이 가능해져 폭넓게 활용할 예정”이라며 “환자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진료의 정확도는 높여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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