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꽁꽁축제’ 5일 개막⋯얼음 얼지 않아 임시 부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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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강 꽁꽁축제’ 5일 개막⋯얼음 얼지 않아 임시 부교 설치

    • 입력 2024.01.04 10:41
    • 수정 2024.01.05 10:48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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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강 축제장에 설치된 임시 부교. (사진=연합뉴스)
    홍천강 축제장에 설치된 임시 부교. (사진=연합뉴스)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은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홍천강 꽁꽁축제’를 홍천읍 홍천강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꽁꽁축제는 ‘인삼과 송어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열린다. 다른 겨울 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매년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인 인삼송어를 활용하고 있다.

    축제는 얼음낚시와 루어낚시, 가족 실내외 낚시, 맨손 인삼송어 잡기, 얼음 썰매를 타는 무료 민속놀이, 알파카 먹이 주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축제는 개막을 앞두고 이어진 포근한 날씨로 얼음이 얼지 않아 강 위에 플라스틱으로 된 임시시설물(부교)을 설치했다.

    물속에 유영하는 송어를 낚는 손맛을 제공하고자 만든 부교 낚시터는 운영 시간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할 방침이다.

    매년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가족 실내낚시터와 루어낚시터는 정상적으로 문을 열고, 얼음낚시터는 추위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한다. 이밖에 맨손인삼송어잡기 체험은 시간대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낚시 프로그램 입장료는 2만원으로, 홍천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5000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상 기후에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축제를 준비했다”라며 “다양한 즐길 거리, 먹거리가 있는 만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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