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울 8시간 20분' 해맞이 특별 교통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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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서울 8시간 20분' 해맞이 특별 교통 대책 추진

    • 입력 2023.12.28 16:40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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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경 차량 몰리는 영동고속도로 강릉 IC. (사진=연합뉴스)
    귀경 차량 몰리는 영동고속도로 강릉 IC. (사진=연합뉴스)

    연말연시를 맞아 ‘해맞이 특별교통소통 대책’이 시행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2024년 해맞이를 위해 이동하는 교통량이 약 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장 소요 예상 시간은 동해안 방향 남양주톨게이트(이하 TG)→양양TG 3시간 40분, 서울TG→강릉TG 4시간 30분이다.

    서울 방향은 양양TG→남양주TG 7시간 10분, 강릉TG→서울TG 8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혼잡 예상 시간대는 동해안 방향 오전 5~7시, 서울 방향 오후 3~5시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를 해맞이 특별교통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해맞이 교통안전 관리에 나선다.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약 170㎞ 구간에 소형차(15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1.5톤 이하 화물차) 전용 갓길차로제를 시행해 탄력적으로 도로용량을 늘릴 방침이다. 단, 강설 등 기상악화가 발생할 경우 운영이 제한될 수 있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린 해맞이 행사로 동해안으로 많은 차량과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린 해맞이 행사로 동해안으로 많은 차량과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일출 전망이 가능한 고속도로 본선이나 휴게소 인근 갓길구간에도 인력을 투입해 무단 주정차와 진입을 통제한다.

    휴게소나 졸음쉼터에도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영동선 인천 방향 대관령·월정·속초 졸음쉼터에는 임시화장실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최대 혼잡 예상 휴게소는 동해고속도로 옥계·동해 휴게소다.

    이밖에 실시간 교통정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고속도로교통정보)과 인터넷(한국도로공사 RoadPlus), 콜센터(1588-2504)를 통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31일은 동해안과 강원내륙산간에 눈·비가 예보돼 있어 출발 전 차량 점검과 월동장구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밝히고, “교통사고 발생 시 도로·갓길 밖 안전한 곳으로 우선 대피 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또는 보험사에 전화해 2차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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