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 신설 ‘불승인’⋯교육청 “대체부지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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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 신설 ‘불승인’⋯교육청 “대체부지 찾겠다”

    • 입력 2023.12.28 15:03
    • 수정 2023.12.31 00:05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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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교육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강원도교육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 설립 사업이 교육청에서 퇴짜를 맞았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제10회 교육환경보호위원회를 열고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 설립 교육환경평가서를 심의한 결과 ‘불승인’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불승인 사유는 일조 기준 불만족, 인접한 도로·철도로 인한 소음 기준 초과, 부지 형태에 따른 과도한 공사비 발생, 적정 교지 면적 확보 어려움 등이다.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 신설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꼽힌다. 이 지역 일대에 수천가구 아파트가 새로 들어서면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고, 교육시설에 대한 수요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온의동 산 43-3번지 일원에 1만5882㎡, 병설 유치원 4학급을 포함해 총 41학급 규모로 2027년 10월까지 건립할 계획이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환경평가는 불승인했지만,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 설립은 교육감 공약사업인 만큼 임기 중에 반드시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 1월부터 TF를 구성해 대체부지 마련 등 추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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