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올해 잘한 것도, 아쉬운 것도 강원특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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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자치도 “올해 잘한 것도, 아쉬운 것도 강원특별법”

    강원도 올해 정책과 10대 추진성과 등 발표
    특별자치도 성공적 출범과 특별법 개정 성과
    2024년 미래산업과 민생경제 전력 투구 계획

    • 입력 2023.12.29 00:04
    • 수정 2023.12.29 17:59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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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28일 도청 기자실에서 올해 주요 추진성과와 내년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28일 도청 기자실에서 올해 주요 추진성과와 내년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2년 차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강원특별법을 개정하는 성과를 낸 해라며, 2024년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는 28일 도청 기자실에서 2023년 주요 추진성과와 2024년 추진계획 설명회에서 “지난 1년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고 특별법도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 내에 개정했다”며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기업호민관 제도를 운영해 기업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을 펼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도는 민선 8기 도정 성과를 농사일에 빗대어 1년 차는 ‘논갈이’, 2년차인 올해를 ‘파종의 해’로 표현하며 도전했던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올 한 해 10대 성과로는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과 △도민 중심의 지방행정 운영 △첨단 전략산업 중점 육성 △주요산업 경쟁력 강화 △촘촘한 복지환경 조성 △안전 구현 △SOC 확충 △일자리 확대 및 경제활력 제고 △기업 맞춤형 정책 운영 △접경·폐광지역 성장 동력 확보 등을 꼽았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3년가 ‘파종의 해’였다며 도전했던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자평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다만, 강원특별법에 모든 특례과제를 담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으로 들었다. 김 부지사는 “강원특별법이 짧은 시간 안에 기적을 만든 것인데 일부 법안 개정에 대해 중앙부처와 협조가 잘 안됐던 부분이 있었다”며 “국제학교 설립과 자치조직권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사업들에 대해 문을 두드렸지만 열리지 않았던 부분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내년 도정 방향은 ‘산업 혁신’으로 도는 2024년을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의 원년으로 삼는 동시에 당면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지난 한 해는 강원도민의 위대한 도전이 큰 결실로 이어지는 빛나는 해였다”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역점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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