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내년 세계태권도 주니어대회 국비 10억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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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내년 세계태권도 주니어대회 국비 10억 따냈다

    춘천시, ′태권도 주니어선수권′ 국비 10억원 확보
    문체부 국제경기 대회 지원 공모 선정
    내년 9월 30일부터 일주일 동안 개최

    • 입력 2023.12.27 00:00
    • 수정 2023.12.28 00:09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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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춘천에서 개최되는 ‘세계태권도 주니어선수권대회’가 정부의 국제경기 지원사업 대회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근 2024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 대회 지원사업 공모 결과 세계태권도 주니어선수권대회를 포함 12개 시도 20개 대회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춘천시는 대회 운영비로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문체부가 전국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이 있는 대회를 선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서 진행되는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 경기 모습. (사진=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조직위원회)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서 진행되는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 경기 모습. (사진=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조직위원회)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태권도 주니어선수권대회는 내년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펼쳐지며 150개국,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앞서 열린 춘천시의회 내년도 당초 예산 심의에서 한 차례 부결됐다가 결국 의회 문턱을 넘었고, 국비 확보까지 결정되면서 내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춘천시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를 WT 본부가 있는 도시에서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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