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말·새해 행사 어디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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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연말·새해 행사 어디로 가볼까?

    강원 동해안 지역 해맞이 행사 ‘풍성’
    강릉 경포해변·정동진은 준비에 만전
    31일 춘천시청 광장서 타종행사 개최

    • 입력 2023.12.26 00:04
    • 수정 2023.12.30 22:56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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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저물고 2024년 갑진년 새해가 성큼 다가왔다. 이맘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강원지역 연말·새해 행사를 소개한다.

    동해 묵호등대. (사진=국립등대박물관)
    동해 묵호등대. (사진=국립등대박물관)

    ▶해맞이는 역시 동해안⋯시·군별 행사 가득

    우리나라 내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강원 동해안에는 새해 첫 해맞이를 찾는 관광객들로 매년 북적인다. 올해도 각 시·군별로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새해 첫날 동해 묵호와 강릉 주문진, 속초 등대의 개방 시간을 오전 9시에서 6시로 3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직접 방문하지 않는 국민도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일출 동영상을 촬영해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누리집(https://donghae.mof.go.kr)과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할 예정이다.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 바라본 일출. (사진=강릉관광개발공사)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 바라본 일출. (사진=강릉관광개발공사)

    강릉에서는 경포해변 중앙광장과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특설무대에서 ‘2024 갑진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경포해변 송림에 소망 터널, 소망트리, 소망의 문 등을 설치해 관광객의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경포소망라이팅존을 운영한다.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한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도 모래시계 회전식과 웰컴 정동진 희망콘서트, 불꽃놀이 등의 볼거리가 채워질 예정이다.

    이밖에 새해를 기다리며 즐길 수 있는 경포 밤바다 버스킹, EDM 타임, 불꽃놀이 등의 프로그램들과 새해 카운트다운도 진행된다.

    속초는 엑스포 광장, 삼척시는 삼척 해변에서 해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동해 추암해변. (사진=연합뉴스)
    동해 추암해변. (사진=연합뉴스)

    동해와 태백과 양양, 고성에서는 별도의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단, 동해시는 명사십리 망상해변과 추암해변 등 일출 명소에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일부 위험 장소는 출입을 통제한다.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안전요원 225명을 배치해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도 지난 20일 ‘연말연시 축제·행사 안전관리 대책점검 회의’를 열고 인파 밀집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대해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각 지자체와 인파 관리대책과 협조 체계를 구성하고, 인파 밀집 지역 제설 작업 등 비상 대응에 나선다.

     

    춘천시는 오는 31일 오후 8시부터 '2023 해넘이해맞이 타종행사’를 개최한다.(사진=춘천시 홈페이지)
    춘천시는 오는 31일 오후 8시부터 '2023 해넘이해맞이 타종행사’를 개최한다.(사진=춘천시 홈페이지)

    ▶춘천시청 광장서 해넘이해맞이 타종행사

    춘천시는 오는 31일 오후 8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12시 20분까지 ‘청룡의 기운 더 높은 비상 2023 해넘이해맞이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어쿠스틱밴드와 현악 4중주로 구성된 지역 예술인들의 음악공연과 추억의 LP 감상실, 시민참여형 마임 퍼포먼스인 ‘슈트맨’, 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시민을 맞이한다.

    이외에도 추억의 먹거리를 판매하는 추추먹거리와 타로점·토정비결, 복주머니 터뜨리기 등 시민 참여형 행사도 마련됐다. 이중 추추먹거리의 수익금은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본행사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3조 24명으로 구성된 타종식, 불꽃놀이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타종에는 올해 춘천 시민상 수상자가 포함될 예정이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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