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30일의 댓글왕 이*수
실시간 순위 (최근6시간)
강릉 주문진서 5m 넘는 밍크고래 혼획⋯8000만원에 팔려
  • 스크롤 이동 상태바

    강릉 주문진서 5m 넘는 밍크고래 혼획⋯8000만원에 팔려

    • 입력 2023.12.19 15:11
    • 기자명 박준용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경이 밍크고래 불법 포획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속초해양경찰서)

     

    강릉 주문진항 인근 해상에서 길이 50m에 이르는 밍크고래가 혼획됐다. 혼획은 어업에서 특정 어류를 잡기 위해 친 그물에 본래 목적이 아닌 종이 우연히 잡히는 것을 말한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8일 오후 강릉시 주문진항 인근 약 2.6㎞ 해상에서 ‘어선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했다’는 어민 신고를 받아 인양했다고 밝혔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길이 약 529㎝, 둘레 약 240㎝, 무게 약 1255㎏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밍크고래는 해양 보호 생물에 해당하지 않아 속초해경은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어업인에게 발급했고, 19일 8000만원에 위판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고래류 불법 포획 발견 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것”이라며 “고래류 등 해양 보호 생물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9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