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인구늘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두 지역 살아보기’ 사업이 12월 예산 편성을 시작으로 본격 시행된다.
시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고향올래(GO鄕ALL來, 두 지역 살아보기) 사업에 공모한 남산면 산수리마을이 현장 평가를 거쳐 8월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도시거주자가 정기적, 반복적으로 지역에 체류하는 등 해당 지역을 추가적인 생활거점으로 두게 해 체류형 생활인구를 늘리고, 이로 인한 질적 인구 확대와 지역소멸을 방지하자는 게 목적이다.
남산면 산수1리는 산에 둘러싸인 포근한 지형으로, 약 72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다. 산수1리는 지역에 있는 통곡분교 내에 모듈러하우스, 개별텃밭 등을 조성하고 참가자와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생활인구유입을 통해 지역 활력 충전 및 단기체류시설확대를 통한 인구 증가기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