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고향사랑기부제 모인 금액이 약 1억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춘천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8개월째인 지난 8월 31일 기준 춘천에 들어온 고향사랑기부금은 1억4609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약 1600만원이 모였고, 전체 기부 건수는 1314건이었다.
기부금 최고액인 500만원 기부자는 축구선수 손흥민을 비롯해 지난 6일 진기모 운석산업 대표가 500만원을 기부하며 총 5명이 됐다.
기부자 10명 중 8명은 10만원씩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향사랑기부제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기부자에겐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이 주어지며 답례품의 가격을 합해 약 13만원을 돌려받는 방식이다. 10만원을 초과한 기부액은 16.5%까지 공제된다. 춘천시는 현재 한우, 닭갈비, 남이섬 입장권 등 26개의 답례품을 주고 있다.
시는 앞으로 상표, 답례품 포장지를 개선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시 로고와 글자를 형상화한 상표 이미지를 제작해 배포했으며, 해당 이미지가 새겨진 테이프 등 답례품 전용 포장재를 사용해 포장을 고급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3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를 위한 명예의 전당도 시청 1층에 마련하기로 했다. 손흥민 등 5명이 대상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이 전달되도록 시를 위해 기부금을 의미있게 쓰겠다”며 “다른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방법으로 고향 사랑 기부제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기부액을떠나 자신의것을 기부하신 모든사람들이 대단한 분이세요!
춘천시에서도 상표나 답례품 개선하여 활성화한다고하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서 적절하게 운영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춘천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