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급식에 곤드레밥 나온대”⋯강원농기원, 학교 급식에 지역 식재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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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급식에 곤드레밥 나온대”⋯강원농기원, 학교 급식에 지역 식재료 공급

    도농기원, 영양교사, 식품업체와 협의회
    학교 급식에 지역 농산물 메뉴 확대 계획
    어릴 때부터 건강 식습관 기르도록 도움

    • 입력 2023.09.06 00:00
    • 수정 2023.09.06 00:03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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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내 학교 급식에 지역에서 생산한 식재료가 들어간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일 대한영양사협회 강원도영양사회와 지역 식재료 단체 급식 메뉴 적용에 대한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강원지역 대표 식재료인 산나물과 제철 농산물로 만든 강원나물밥, 곤드레 영양밥, 시래기밥 등을 어떻게 급식에 적용할지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춘천‧횡성교육지원청 급식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춘천 교대부설초‧가정중‧봉의고 및 화천‧양구지역 영양교사, 지역 농산물로 식품을 만드는 기업 등이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이달 1일 지역 식재료 단체 급식 메뉴 적용에 대한 협의회를 가졌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이달 1일 지역 식재료 단체 급식 메뉴 적용에 대한 협의회를 가졌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현장에서 영양교사 등 참석자들은 횡성 청태산농장, 평창 팜과 정선 해비즌협동조합에서 만든 제품의 특성과 활용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지역 농산물로 만든 제품을 시식한 참석자들의 호응도 높았다는 전언이다. 교육지원청에서는 산나물 밀키트 등 식재료 납품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학생들이 어린 시절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역 식재료를 주제로 한 식농학습, 농업현장체험 등 다양한 교육을 계획 중이다.

    박미진 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과장은 “지역 제철·별미 식재료와 조리법을 활용한 급식 메뉴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라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산물과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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