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학생·공무원 데리고 고성 간다⋯강원산림엑스포 전폭지원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춘천시, 학생·공무원 데리고 고성 간다⋯강원산림엑스포 전폭지원

    춘천시-엑스포조직위, 시민 1만명 참여 약정
    시, "초중고생과 공무원으로 인원 채울 것"
    공무원 견학 위한 왕복 차량도 운행

    • 입력 2023.08.21 00:01
    • 수정 2023.08.21 13:49
    • 기자명 최민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시가 다음 달 개최되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산림엑스포)에 학생, 공무원 등 시민 1만명을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와 산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겠다며 춘천시민 1만명 참여 약정을 맺었다. 산림엑스포는 산림을 주제로 전시관, 체험, 공연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사로, 다음 달 22일을 시작으로 10월 22일까지 강원 고성 일대에서 진행된다.

    시는 초·중·고 현장 학습을 산림엑스포 현장으로 추진해 1만명을 채울 계획이다. 현재 춘천시에 해당 연령대에 해당하는 인구는 3만명 수준으로 이들만으로 1만명을 채울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또 주민자치회 등 자생 단체와 시 산하기관 직원의 선진지 견학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선진지 견학은 기술이나 경영이 앞선 지역을 방문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시는 관련 단체와 기관들에 하반기 선진지 견학 계획이 있는 단체의 참여를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춘천시와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가 17일 춘천시청 접견실에서 '춘천시민 1만명 참여 지원 약정'을 맺었다. (사진=춘천시 제공)
    춘천시와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가 17일 춘천시청 접견실에서 '춘천시민 1만명 참여 지원 약정'을 맺었다. (사진=춘천시 제공)

     

    아울러 시청 모든 부서의 직원 견학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왕복 차량도 운행한다. 아직 명단이 확정되진 않았으나 산림엑스포와 직접적인 업무 연관이 없는 부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산림과 관련이 없는 부서라도 업무적으로 배울 점이 있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협조 요청에 따라 전 부서 견학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월 5일 하루 동안은 산림엑스포 현장에서 ‘춘천시민의 날’ 행사가 진행되며 시는 이날 시민들의 참여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국악, 교향악단 공연 등이 펼쳐지며 관광 홍보부스도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특별자치도 출범 후 도에서 개최하는 첫 국제행사인 만큼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 참여를 당부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