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젓갈 팔러 갑니다”⋯강원 스타기업, 식품박람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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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에 젓갈 팔러 갑니다”⋯강원 스타기업, 식품박람회 참가

    '수출 스타 기업' 홍콩 식품 박람회 참가
    핫도그, 피자, 젓갈, 과일, 마죽 등 선봬
    무역 실무 공부하는 대학생이 현장 지원

    • 입력 2023.08.17 00:00
    • 수정 2023.08.17 00:05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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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지역 토종 수출 스타기업이 홍콩에서 ‘강원의 맛’을 세계에 알린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원장 권오광)은 ‘강원 수출 스타기업 육성사업’ 지원 기업들이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17~21일 홍콩 식품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홍콩 식품 박람회는 매년 8월 홍콩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로, 전 세계에서 40만명 이상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찾는다. 여기에 강원 식품기업 7곳이 대표 상품을 들고 나간다.

    참여기업은 옥두식품, 빨간화덕푸드, 동화푸드, 에스지인터네셔널, 엔초이스, 설악산그린푸드, 강원수출 등이다. 이들은 강원 핫도그, 냉동 피자, 젓갈, 과일, 마죽 등을 전세계인에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전시와 판매, 수출을 위한 바이어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 수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혁신 역량을 보유한 수출 초보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 실무 교육, 컨설팅, 해외시장 개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원지역 기업 22곳이 사업에 참여해 올해 상반기 600만달러(한화 약 80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강원 수출 스타기업 육성사업’ 지원 기업들이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17~21일 홍콩 식품 박람회에 참가한다. (사진=홍콩 식품 박람회 홈페이지 갈무리)
    ‘강원 수출 스타기업 육성사업’ 지원 기업들이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17~21일 홍콩 식품 박람회에 참가한다. (사진=홍콩 식품 박람회 홈페이지 갈무리)

     

    이번 홍콩 식품 박람회에는 무역 실무를 익히기 위한 강원대 청년무역인재양성사업단 소속 대학생 30명도 동행한다. 대학생들은 박람회에 7개 참가 기업과 협업해 바이어 상담, 통역, 상품 구매 홍보 등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무역에 대한 실무를 경험하고, 각 기업은 별도의 현지 인력 채용 없이도 박람회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강원자치도 국제통상과 관계자는 “홍콩은 무관세로 진출할 수 있는 자유무역지역의 이점이 있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다”며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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