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알려드림] 주말 저녁 ‘야시장 나들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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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을 알려드림] 주말 저녁 ‘야시장 나들이’ 어떠세요?

    춘천시, 상권 활성화 위해 야시장 개최
    꼬꼬 야시장, 매주 금·토·일 오후 6시부터
    번개야시장 첫 주 매출 965만원 기록해
    명동·강원대 일대 야시장 개최 계획도

    • 입력 2023.06.16 14:40
    • 수정 2023.09.13 10:09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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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MS투데이 DB)
    (그래픽=MS투데이 DB)

    <춘천에 살면서 궁금했던 점을 MS투데이(이메일 hcy1113@mstoday.co.kr)로 보내주시면 취재해서 보도하겠습니다.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 브리핑, 각 기관 단체 소식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또 보내주신 독자와 시민들의 글 중 일부는 지면에 싣겠습니다.>

    춘천지역의 주말야시장 운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그간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곳곳에 야시장을 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후평1단지 야시장이 막을 올렸으며 번개시장, 풍물시장이 잇따라 문을 열었습니다. 각 시장들도 시장 수익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대박 예감 ‘번개시장 야시장’

    번개야시장은 지난달 말 문을 열었습니다. 개장 첫 주인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간 965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번개시장 야시장 전체 매출액인 4700만원의 20%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번개야시장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개장합니다. 올해는 방문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먹거리 매대를 지난해 14개에서 20개로 늘렸습니다. 또 플리마켓 형태인 ‘자유시장’이 10곳 운영되며 매달 첫째, 셋째 주에는 문화공연도 개최합니다. 

    ▶문화가 있는 ‘후평1단지 야시장’

    후평1단지 야시장은 지난 4월 문을 열고 가장 먼저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만났습니다. 코로나19 이후 4년만의 개장으로 입소문을 타며 주말 저녁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시장은 매주 금·토·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10월 말까지 문을 엽니다. 야시장에서는 50가지가 넘는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되며 매주 버스킹 공연과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집니다. 

     

    지난 2018년 풍물야시장의 모습. (사진=강원도상권활성화센터)
    지난 2018년 풍물야시장 모습. (사진=강원도상권활성화센터)

    ▶이벤트와 체험 가득 ‘꼬꼬 야시장’ 개장식

    춘천 풍물시장 꼬꼬 야시장은 16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개장식은 16일 오후 6시 시장 내 중앙광장에서 열립니다. 개장식에서는 매대 이용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진행됩니다. 또 △3D펜 캐릭터 만들기 △연인, 가족과 함께 나만의 컵 만들기 △무드 등 만들기 등 체험 공간이 마련됩니다.

    야시장 운영시간은 매주 금·토·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이며 야시장이 열리는 날과 오일장(2일·7일)이 겹치면 야시장 운영시간이 오후 8시부터 밤 11시로 조정됩니다. 야시장에서는 12개 음식 매대에서 타코, 나초, 볶음우동, 돈육전, 고기국수, 닭강정, 오코노미야키, 소고기 꼬치구이 등 다양한 음식이 판매됩니다.

    한편 명동과 강원대에서도 야시장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시장 개최를 위한 상인과 시의 조율이 잘 마무리되면 새로운 분위기의 야시장을 추가로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춘천시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야시장 개장이 침체된 지역 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확인=한승미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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