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강원운동본부 "윤 정권, 양회동 열사·유족 앞에 사죄하라"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윤석열 퇴진 강원운동본부 "윤 정권, 양회동 열사·유족 앞에 사죄하라"

    9일 강원대 정문 앞 긴급 기자회견 개최
    "현 정권은 민생 파탄, 노동 탄압의 주범"
    "살인적인 탄압 투쟁 더욱 확장시킬 것"
    "노동자 적으로 간주하는 정권 퇴진하라"

    • 입력 2023.06.10 00:00
    • 수정 2023.06.11 07:14
    • 기자명 허찬영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퇴진 강원운동본부가 9일 강원대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주장했다. (사진=허찬영 기자)
    윤석열 퇴진 강원운동본부가 9일 강원대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주장했다. (사진=허찬영 기자)

    윤석열 퇴진 강원운동본부가 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주장했다.

    윤석열 퇴진 강원운동본부는 이날 강원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양회동 열사와 유족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양회동 열사를 죽음으로 내몬 주범 윤 정권의 파렴치한 행보를 두고 볼 수 없다"며 "자본 독재, 검찰 독재의 현 정권은 민생 파탄, 노동 탄압의 주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 정권은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교조 공안 탄압에 이어 포스코 하청노동자 폭력 과잉 진압 논란까지 모든 노동자를 적으로 돌릴 셈이냐"며 "노동자에 대한 살인적인 탄압은 윤 정권 퇴진 투쟁의 물결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제 강제 동원 셀프 배상 굴욕외교 논란부터 집시법 개악과 물대포 캡사이신 논란까지 노동, 민생, 민주, 평화 파괴 현 정권의 실체는 이미 드러났다"며 "정권의 패착이 계속되는 한 노동자 민중의 분노는 윤 정권을 직접 겨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원대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장은 "탄압이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지만, 민주노총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협하고 노동자를 적으로 간주하는 정권은 퇴진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강원대 백령아트센터를 찾았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