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제, 세계인형극축제 공식 초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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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인형극제, 세계인형극축제 공식 초청 받아

    춘천인형극제, ‘세계인형극축제’ 공식 초청
    9월 15일부터 프랑스서 한국 공연 선보여
    국비 확보 통해 유니마총회 홍보로도 활용

    • 입력 2023.04.12 15:58
    • 수정 2023.04.13 00:08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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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인형극제는 세계인형극축제에 공식 초청돼 9월부터 프랑스 샤를빌메지에르 현지에서 춘천인형극제와 유니마총회 홍보에 나선다. (사진=춘천인형극제)
    춘천인형극제는 세계인형극축제에 공식 초청돼 9월부터 프랑스 샤를빌메지에르 현지에서 춘천인형극제와 유니마총회 홍보에 나선다. (사진=춘천인형극제)

    춘천인형극제가 세계 최대 규모 인형극축제에 초청됐다. 

    춘천인형극제(이사장 조현산)는 오는 9월 15일부터 프랑스 샤를빌메지에르에서 열리는 ‘제22회 세계인형극축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12일 밝혔다. 2009년 축제 간 교류를 위해 세계인형극축제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공식 초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인형극축제는 1961년 프랑스에서 시작돼 전 세계 440여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인형극축제다. 20만여명의 관객이 방문하는 최대 규모의 인형극축제로 축제 기간 도시 전역이 축제장으로 바뀐다.

    이번 초청을 통해 춘천인형극제는 4편의 한국 인형극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춘천 극단인 백솽컴퍼니의 ‘울타’와 △예술무대 산 ‘그의 하루’ △더베프 ‘나무와 아이’ △스튜디오 햇 ‘옛날 어느 섬에서’ 등으로 춘천인형극제에서 초청작, 경연작 등으로 무대에 올렸던 작품이다. 

    아시아 최대 인형극축제인 춘천인형극제는 이번 초청을 기회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예술국제교류지원’ 공모사업에 지원, 4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세계인형극축제 기간 극장 전체를 활용해 춘천인형극제와 2025년 유니마총회 홍보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 15개국 230여명의 기획자, 디렉터가 등이 참여하는 전문 회의와 아트마켓 등에 참여해 한국 인형극 작품의 세계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춘천인형극제는 ‘2023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플랫폼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총 5억4000만원을 확보해 인형극 창작예술가 양성과 인형극단 창단을 위한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오화연 춘천인형극제 기획실장은 “세계인형극축제에서 춘천과 한국의 인형극은 물론 한국문화도 적극 알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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