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 결혼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
상태바
직장 동료 결혼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
  • 이현지 기자
  • 댓글 49
  • 승인 2023.03.11 00: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같은 팀이지만 덜 친한 직장 동료 축의금 5만원
가끔 연락하거나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 5만원
사적으로 자주 소통하는 직장 동료 10만원
결혼식 적정 축의금 설문조사 결과. (그래픽=인크루트)
결혼식 적정 축의금 설문조사 결과. (그래픽=인크루트)

춘천에 사는 A(30)씨는 회사 동료 B씨(35)가 다음 달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 후 고민에 빠졌다.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기 때문. A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사이는 아니지만 인사는 하는 정도라 5만원을 내려고 했는데, 요즘 물가가 워낙 올라 더 내야 하나 고민이다”고 말했다.  

최근 SNS 등에서 적정 축의금 액수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크루트에서 나온 설문조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결혼식 축의금으로 알고 지내는 동료에겐 5만원, 친한 사이에는 10만원 이상이 적당하다는 것.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최근 직장인 등 1177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축의금 액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같은 팀이지만 덜 친하고 협업할 때만 보는 직장 동료, 가끔 연락하는 친구나 동호회 일원 등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는 축의금으로 5만원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각각 65.1%와 63.8%로 가장 많았다.  

사적으로도 자주 소통하는 직장 동료는 10만원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63.6%였다. 거의 매일 연락하고 만남이 잦은 친구나 지인의 경우 10만원 이상을 낼 것이라는 의견이 80.7%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10만원이 36.1%로 가장 많았으며 20만원과 30만원도 각각 30.2%, 14.4% 순으로 나타났다.  

종이와 모바일 청첩장 중에는 10명 중 3명(29.2%)이 종이 청첩장 받기를 선호했다. 이유로는 결혼식에 정식으로 초대받은 느낌이 든다는 응답이 38.7%로 가장 많았다. 또한 친하지 않거나 연락이 뜸했던 지인이 모바일 청첩장만 보내면 응답자의 74.3%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중 46.6%는 축의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75%p다.

[이현지 기자 hy0907_@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이현지 기자
이현지 기자 쉽고 유익한 기사로 다가가겠습니다.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9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황*경 2023-03-17 09:44:4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장*철 2023-03-15 21:58:05
이게 참 어려운 문제 입니다 ㅎ

한*임 2023-03-15 20:04:59
받으만큼하면되겠지요~~

박*주 2023-03-14 13:21:16
직장은 거의 5만원인데~
퇴직하고도 경조사는 꼭 챙기고
있어요~^^

박*진 2023-03-14 10:08:27
안주고 안받았으면..

하단영역

매체정보

  • 강원도 춘천시 동면 춘천순환로 600
  • 대표전화 : 033-256-3300
  • 법인명 : 주식회사 엠에스투데이
  • 제호 : MS투데이
  • 등록번호 : 강원 아00262
  • 등록일 : 2019-11-12
  • 발행일 : 2019-10-17
  • 발행인 : 이원복
  • 편집인 : 조한종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준용
  • Copyright © 2023 MS투데이 .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준용 033-256-3300·mstoday10@naver.com
  • 인터넷신문위원회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