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강원지역 학생 10명 가운데 9명은 수시전형을 통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대에 진학한 학생 90%가 수시전형이었다.
6일 강원도교육청이 발표한 ‘2023학년도 대입 입학전형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내 일반고 84곳, 특목고 4곳, 자율고 1곳 등 총 89곳의 1만528명을 분석한 결과, 8454명이 대학(4년제, 전문대)에 진학해 80.3%의 진학률을 보였다. 7858명(93.0%)이 수시전형이었고, 정시전형은 596명(7.0%)이었다.
수도권 주요 대학 7곳(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에는 총 274명이 진학했다. ‘SKY’로의 진학은 서울대 44명, 고려대 61명, 연세대 40명 등 총 146명이다. 이 가운데 수시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은 서울대 40명을 비롯해 총 134명(91.8%)이다. 주요 학과별 진학자는 의대 44명, 치대 9명, 한의대 6명, 약대 16명이다.
강원지역 대학에는 3641명이 등록했다. 가톨릭관동대 279명, 강릉원주대 632명, 강원대 삼척캠퍼스 231명, 강원대 춘천캠퍼스 1091명, 한림대 485명, 상지대 213명, 연세대 미래캠퍼스 132명, 춘천교대 42명이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이번 분석 결과를 강원진학지원통합시스템 내 학생 개인 맞춤형 입시 지원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강원의 인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