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문화예술 행사 정보를 한곳에 모은 통합 플랫폼이 탄생했다.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 문화도시센터는 내달 6일 온라인 플랫폼 ‘모아봄’을 정식 오픈한다. 지역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정보들을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문화예술 정보가 분산돼 지역 행사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시민의 불만과 온라인 통합 홍보 채널이 필요하다는 지역 예술인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모아봄’은 공연, 전시, 축제, 교육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장르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사용자가 이용하기 편리한 UXD(User Experience Design·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적용해 구축했다. 장르와 진행 기간, 개최 지역 등을 선택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직접 행사 정보를 등록할 수도 있다. 등록한 정보는 1~2일간의 승인절차를 거쳐 ‘모아봄’과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동시 노출된다.

‘모아봄’은 지난 9일부터 임시공개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정식 오픈 전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맹준재 춘천문화재단 도시문화브랜딩팀장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문화예술정보를 접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시민과 예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모아봄’ 포털사이트에서 ‘춘천 모아봄’을 검색하거나 주소창에 ‘moa.cccf.or.kr’을 입력해 접속할 수 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