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7일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의 재계약이 불발된 것과 관련, 새 대표이사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내일(8일) 강원FC 새 대표이사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 대표와의 계약 만료로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다”며 “고생해준 이 대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강원도에서 잘 예우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와의 재계약이 불발된 이유에 대해 김 지사는 “물러나는 분에 대해서 그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결례”라며 “팀의 성적도 많이 올려놓고 그간 노고에 고마운 마음”이라며 말을 아꼈다.
강원도의 새 대표이사 발표와 별개로 강원FC 공식 서포터즈 ‘나르샤’ 측은 8일 이 대표의 연임을 요청하는 온라인 성명서를 들고 강원도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FC의 새 대표이사는 최용수 강원FC 감독과의 관계를 고려해 2002 한일월드컵 스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