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 연임 “총선승리를 위한 기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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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범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 연임 “총선승리를 위한 기틀 만들겠다”

    도당 운영위원회, 유 위원장 연임안 의결
    “변화·혁신 통해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모”

    • 입력 2022.07.13 00:01
    • 수정 2022.07.14 07:48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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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연임에 성공한 유상범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12일 연임에 성공한 유상범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유 위원장은 앞으로 1년 더 강원도당을 이끌게 됐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12일 오후 도당 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유 위원장의 도당위원장 연임안을 의결했다. 도내 다른 국회의원들이 신임 도당위원장 하마평에 올랐지만, 유 위원장은 지난 임기 1년간 위원장직을 맡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유 위원장은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당이 새롭게 변화하고 국민에게 엄중한 심판을 받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이런 시기에 도당위원장을 맡도록 신뢰를 보내주신 운영위원회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키고, 12년 만에 강원도정 교체와 14명의 시장·군수들을 탄생시켰다”며 “중앙 차원에서는 당 대표 징계 문제로 고충을 겪고 있고 그런 와중에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지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의 입장에서 본다면 굉장히 어렵게 얻은 기회”라며 “도당은 당을 중심으로 국회와 중앙부처, 지방정부 간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활성화해 지역발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원도당은 끊임없는 변화와 쇄신, 혁신을 통해 더 젊고 활기차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모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2년 뒤 총선승리를 위한 기틀은 물론 강원도민 모두가 승리할 수 있는 선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강원도민의 위대한 선택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며 “지난 5년을 반면교사로 삼아 민생만을 살피고 챙기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최근 우리 당의 지지율에 경고등이 켜져 걱정이 많다”며 “새 정부가 일을 시작하려 할 때라 참으로 우려스럽다”고 걱정했다.

    김 지사는 “자칫하면 일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어려움을 겪게 생겼다”며 “뭐하러 정권교체 했냐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럴 때일수록 당에서 힘을 모으고 단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저도 강원도지사로 취임해 업무를 파악하고 강원도 현안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강원도정과 국정의 운영이 잘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민의힘 강원도당 운영위원회에는 유 위원장과 김 지사를 비롯해 최문순 화천군수, 김명기 횡성군수, 심재국 평창군수, 이기찬·김기홍 강원도의회 부의장, 박찬흥 도의회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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