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공모를 신청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민주당 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방선거 후보자 공모의 건을 의결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 신청 선거구는 제7회 지방선거 선거구를 기준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제8회 지방선거 선거구가 획정되면 선거구가 조정되는 선거구에 한해 재신청받기로 결정했다.
공관위는 이번 회의에서 △도당 공관위 구성 현황 △예외 없이 부적격 심사기준 △지방선거 주요 사무일정 △공천 관련 프로세스 △도당 공관위 주요 일정 △여론조사업체 심의의 건을 의결했다.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국회의원)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본인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도록 도당 공관위원들이 단수 추천 지역은 최대한 빨리 결정해 달라”며 “민주당 당헌·당규 상 여성과 청년을 30% 이상 공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과 도민들께 더 경쟁력 있고 훌륭한 후보가 선정될 수 있도록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림대 데이터과학융합스쿨 교수인 이기원 강원도당 공관위원장은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들을 철저히 검증해 후보를 뽑을 예정”이라며 “공천 심사를 진행함에 있어 민주당 당헌·당규 심사 기준인 정체성, 기여도, 의정활동 능력, 도덕성, 당선 가능성과 여성·청년 30% 이상 공천 등의 의무 조항 및 권고 사항을 최대한 지켜 좋은 일꾼을 공천해 혁신 공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psh5578@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