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지방선거다] 원창묵, 강원도지사선거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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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지방선거다] 원창묵, 강원도지사선거 출마선언

    “기업도시 추진해 일자리 대전환 이루겠다”
    “‘강원관광청’ 설립하고 문화예술 활동 지원”
    “강원도청, ‘강원도시군지원청’으로 명칭 변경”

    • 입력 2022.03.22 11:46
    • 수정 2022.03.23 00:20
    • 기자명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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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창묵 전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장. (사진=본인)
    원창묵 전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장. (사진=본인)

    원창묵 전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장(전 원주시장)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원 전 시장은 22일 “강원도는 저출산 고령화, 청년층의 탈강원 등으로 지역소멸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전면적인 혁신, 강원의 대전환이 절실하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원주 기업도시 추진 경험을 강조하며 “춘천의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강릉의 관광형 기업도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별로 그린에너지, 디지털헬스케어, 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문화 관광콘텐츠산업 등 청년층이 유입될 수 있는 일자리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전 시장은 △권역별 특화관광자원 개발 △강원도 전역 문화도시 조성 △시·군지원청 조직 개편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권역별 특화관광자원 개발로 강원도 전역의 관광단지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강원관광청’을 설립해 글로벌 관광을 주도하는 K관광의 핵심기지를 구축하겠다”며 “강원도에 사는 즐거움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도서관, 영화관, 미술관, 공연장 등을 확충해 나가고 도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강원도청이 낮은 자세로 18개 시군을 지원하는 ‘시군지원청’의 역할을 하도록 과감하게 조직과 기능을 개편하겠다”며 “가능하다면 ‘강원도청’ 명칭을 ‘강원도시군지원청’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원주 출신인 원 전 시장은 제 2·3대 원주시의원을 거쳐 2010년부터 3선 원주시장, 전국혁신도시협의회장, 이재명 대선후보 강원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원주시장 3선 연임에 따라 시장 출마가 불가능해지면서 도지사 후보군으로 떠오른 그는 지난 21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원창묵 전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장이 21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원도지사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본인)
    원창묵 전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장이 21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원도지사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본인)

    [박수현 기자 psh557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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