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 프로풋살구단 강원FS 창단...“한국 풋살 모범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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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민 프로풋살구단 강원FS 창단...“한국 풋살 모범 될 것”

    • 입력 2021.12.12 14:00
    • 수정 2021.12.14 00:04
    • 기자명 배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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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민 프로풋살구단 강원FS가 지난 11일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재수 춘천시장, 허영 국회의원,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 신양섭 강원FS단장, 김민규 강원FS 대표이사, 이원복 MS홀딩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풋살구단 창단은 강원도 내 최초의 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원FS 창단식이 지난 11일 오후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렸다. (사진=이정욱 기자)
    강원FS 창단식이 지난 11일 오후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렸다. (사진=이정욱 기자)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은 축사에서 “강원FS의 창단은 신이 내려준 선물”이라며 “강원FS의 창단이 이뤄지며 또 한 번 강원도에 들불처럼 풋살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축하했다. 또 “앞으로 아시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대회들, FIFA(국제축구연맹)가 주관하는 대회들이 강원도에서 열리길 함께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민규 강원FS 대표이사는 “강원FS는 서로를 존중하고 존경하는 품격있는 팀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올바른 가치관과 바른 인성으로 한국 풋살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를 넘어 한국 풋살 유소년, 청소년들을 육성하고 함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규 강원FS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열린 창단식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김민규 강원FS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열린 창단식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창단식에서는 강원FS의 유니폼을 공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원FS 10번 김영록 선수는 홈 경기 유니폼을, 33번 김진영 선수가 원정 경기 유니폼, 67번 김민준 선수의 경우 골키퍼 유니폼을 각각 착용했다.

    김영록 선수는 “내년에 있을 리그에서 1년 안에 1부 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남은 20대 제 청춘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2003년생으로 팀 내 최연소인 김민준 선수는 “앞으로 주어진 시간이 다른 선수들보다 많은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며 “좋은 선수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해서 후에 강원FS가 더 강한 팀이 됐을 때 짐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강원FS 10번 김영록 선수가 홈경기에서 착용하는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강원FS 10번 김영록 선수가 홈경기에서 착용하는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강원FS는 강원스포츠클럽, 뉴원종합건설, 강원도 체육회, 강원도풋살연맹, 춘천시와 함께 도내 최초 프로풋살구단으로 출범했다.

    특히 메인 스폰서십은 MS홀딩스와 체결했다.

    MS홀딩스는 춘천지역 언론사인 MS투데이를 비롯해 MS마트, MS리테일, MS인포테크 등을 자회사로 둔 향토기업이다.

    강원FS의 메인스폰서인 이원복 MS홀딩스 회장은 “향토기업인 MS홀딩스와 강원FS가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풋살을 사랑하는 도민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원FS U-12팀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열린 유·청소년 FK리그 U-12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강원FS는 내년 FK리그와 FK컵 참가를 시작으로 강원도를 넘어 대한민국 풋살 정상에 도전한다.

    [배지인 기자 bji0172@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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