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서울양양고속도로 차량 불기둥..대형화재 막은 경찰관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설 연휴 서울양양고속도로 차량 불기둥..대형화재 막은 경찰관

    • 입력 2020.01.25 18:42
    • 수정 2020.01.27 08:24
    • 기자명 윤왕근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오후 강원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모습. 불길이 인근 경사면으로 번지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25일 오후 강원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모습. 불길이 인근 경사면으로 번지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설 연휴 고속도를 달리던 SUV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으로 번져 산불로 이어질 뻔 했으나 경찰관이 신속한 대처로 막았다.

    25일 오후 1시 3분쯤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에서 A(37)씨가 몰던 티구안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차에는 A씨 등 가족 3명이 타고 있었으나 불이 날 기미가 보이자 차를 갓길에 세워두고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바람을 타고 인근 경사면으로 옮겨붙었다.

    25일 오후 강원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에서 발생한 차량화재 모습. 불길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는 가운데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암행순찰대 경찰관이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하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25일 오후 강원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에서 발생한 차량화재 모습. 불길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는 가운데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암행순찰대 경찰관이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하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자칫하면 불이 경사면을 타고 야산으로 번지면 대형산불이 우려되는 상황. 그러나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김재섭(42) 경위와 김광선(41) 경사가 차량 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제압했다.

    이들 경찰관의 신속한 초동 대처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MS투데이 윤왕근 기자 wgjh6548@hanmail.net]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