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명절 전 강원 화폐 1468억 원 순발행...전년비 8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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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설 명절 전 강원 화폐 1468억 원 순발행...전년비 80억원↑

    • 입력 2020.01.22 17:17
    • 수정 2021.10.19 16:19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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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명절 자금 방출 장면. 사진제공=한국은행 강원본부
    설 명절 자금 방출 장면. 사진제공=한국은행 강원본부

    설 명절을 앞두고 한국은행이 강원지역 1400억 원대의 화폐를 순 발행했다. 지난해 설 명절 전 발행한 규모보다 80억 원 더 많은 금액이다.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를 기준으로 한 '강원지역 설 명절 화폐발행' 총 액수는 15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73억 원)보다 52억 원(3.5%) 증가했다. 금융기관으로부터 환수한 화폐를 제외한 순 발행액은 같은 비교기간 1388억 원에서 1468억 원으로 80억 원(5.8%) 증가했다.
     

    강원지역 설 명절 화폐발행 현황. 자료출처 한국은행 강원본부.
    강원지역 설 명절 화폐발행 현황. 자료출처 한국은행 강원본부.

    특히 이번 화폐 발행에서 권종별 은행권 발행 비중을 보면 1만 원권은 축소된 반면 5만 원권과 5000원권, 1000원권은 소폭 확대됐다. 금액기준으로는 올해 설을 앞두고 5만 원권이 78.9%로 지난해(77.2%)보다 1.2%p 늘었으며 5000원권은 같은 비교기간 1.6%에서 1.8%로 0.2%p, 1000원권은 1.8%에서 1.9%로 0.1%p 증가했다. 1만 원권은 19.4%에서 17.3%로 2.1%p 줄었다.

    화폐 장수 기준으로는 5만 원권의 경우 2019년 27.5%에서 28.2%로 0.7%p 늘었고, 5000원권은 동 기간 5.7%에서 6.5%로 0.8%p, 1000원권은 32.2%에서 34.4%로 2.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만 원권만 34.6%에서 30.9%로 3.7%p 감소했다.
     

    권종별 은행권 발행 비중. 자료출처 한국은행 강원본부.
    권종별 은행권 발행 비중. 자료출처 한국은행 강원본부.

    이에 따라 강원지역 시중에 총 발행된 화폐(종이)의 권종별 금액은 △5만 원권(240만여 장) 1202억 원 △1만 원권(260만여 장) 264억 원 △5000원권(60만여 장) 28억 원 △1000원권(290만여 장) 29억 원으로 모두 1523억 원 규모다. 여기에 주화(동전)이 1억 원어치 총 발행됐다.

    한국은행 강원본부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 자금 관련 강원지역 화폐 순 발행액이 증가한 것은 금융기관을 통한 발행액과 화폐교환액이 소폭 증가한 점에서 기인했다"고 밝혔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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