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선생님은 제자을 올바르게 인도하는 아름다운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18
1. 남*열 6
부동산 가격에 관한 기사를 시차를 두고 쓰던지 이랬다 저랬다 답답한 기자네요 독자들 헷갈리게 하네요
2. 김*숙 4
아파트가격이 들쑥 날쑥하네요 인구수는 줄어드는데 집값만 오르는 이상한 현실
3. 이*희 4
아이가 우선이 아니고 집이 먼저라고 하는 잘못된 생각은 버리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집을 1~2년안에 마련할수 있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힘들어도 아이를 낳고 집장만이 우선순위가 아닐까요 주거지원을 하여 준다면 아이가 있는 가정부터 하여주면 어떨까요
사는 게 조금 지겹다 싶어지면 지병인 듯 ‘공항장애’에 시달린다. 무작정으로 공항을 나서고 싶은 심정, 어디로 떠나고 싶은 것이다. 정작 밖으로 나가 다니다 보면 며칠 지나지 않아 집이 그리울 때가 있기도 하지만 여행을 하며 보지 못하던 것, 먹지 못하던 것, 만나지 못하던 장면이나 사람을 만나면 왠지 시시때때로 하루하루가 빛나고 특별하게 여겨진다. 게다가 그런 경험을 할 수 있게 된 나는 또 한 단계 성장하여 지금까지의 나와는 구별된 듯 느껴진다.이러하니 만날 천날 집 부근에서 뱅뱅 보내는 날들은 자연 지루하고 시시한 날들로 여겨
KT&G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역행하는 행보를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자신들의 시설물 인근 국유지를 무단점유하고 무대를 설치, 수익사업에 활용해온 사실이 본지 보도를 통해 드러난 것이다. 대동강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의 행태를 뺨친다. 문제가 되자 담당자의 무지로 빚어진 일이라며 송구하다고 머리를 숙였지만, 평소 수익만 앞세우고 지역민과의 동행에 인색해 온 터라 춘천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KT&G는 지난 2014년 어린이회관 부지를 사들여 문화예술공연과 숙박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KT&G상상마당 춘천’을
지금 같은 저 출산 시대에, 자녀가 기껏해야 한둘이다 보니 그야말로 귀한 내 자녀에게 쏟는 관심과 기대가 크다.뜨거운 교육열과 함께, 잊을 만하면 발생하는 흉악한 사건 등, 위험으로부터 내 자녀를 지키고, 기죽지 않고 살았으면 하는 바람까지 더해져 부모들의 과잉보호 현상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은, 학생 교육에 집중하기보다 ‘일부 학부모의 전화와 SNS 대화에 응대하느라 더 힘이 든다’고 하소연한다. 이 학부모들은 아이의 짝꿍이 마음에 안 든다며 바꿔달라고 하는가 하면, 수행평가 점수가 잘 안 나오면, 점수
■ 작가 소개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SNS 웹툰작가로 2017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화병은 한국인이 흔히 앓는 신경질환입니다. 주로 근심, 걱정이 많은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돈·남편·자식 걱정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지요. 화병은 분하고 억울한 감정이 쌓이거나 뜻하는 바를 이루지 못할 때 나타납니다.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분노와 화를 참지 못하는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지기도 하며 이유 없는 한숨이나 우울감, 수면장애 등도 나타나게 되지요.병세가 심해지면 신체적 증상이 동반되는데 열이 올라 얼굴이 화끈거리며, 목에 가래 걸림이나 가슴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 입맛이 없거나 소화 장애와 만성피로를
소규모 음악회부터 인문학 강연회, 숲길 걷기 행사, TV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힐링은 어디서나 각광을 받는다. 이제는 힐링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시대적인 주류가 되어버린 느낌까지 들 정도다. 힐링이 우리 마음을 파고드는 것은 세상살이가 팍팍하다는 것, 상처받은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리라. 부동산시장으로 눈을 돌려보면 부동산 광풍 후유증으로 아직까지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고점에 집을 샀던 사람들이 가격이 떨어지면서 가슴 앓이를 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힐링이 절실하게 필요한 곳
마늘은 우리에게 늘 단군신화를 떠올리게 한다. 환인이 늘 삼위 태백을 내려 보다가 아들인 환웅에게 ‘인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할 만하다고 여겨서(弘益人間)’ 천부인 세 개를 주어 태백산 신단수로 내려가게 하였다. 환웅은 3000명의 무리를 이끌고 이곳에 터를 잡으니 바로 신시(神市)다.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를 거느리고 인간의 모든 일을 주관하면서 세상을 다스리고 교화하였다(在世理化). 이때 곰과 호랑이가 인간이 되고 싶어 환웅에게 기도한다. 그는 신령스러운 쑥(靈艾) 한 묶음과 마늘(蒜) 20줄기를 주면서, 이것
‘춘천은 가을도 봄’이라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춘천은 사계절 푸른 봄인 청춘이 넘쳐나고, 서울로 내달리는 기차에도 청춘이란 이름을 붙였다. 세상 푸른 오월이 오면 고등학교 시절 교과서에 실렸던 「신록예찬」(이양하)이 어느새 떠올려진다.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고 먼 산을 바라보라. 어린애의 웃음같이 깨끗하고 명랑한 오월의 하늘, 나날이 푸르러 가는 이 산 저 산, 나날이 새로운 경이를 가져오는 이 언덕 저 언덕, 그리고 하늘을 달리고 녹음을 스쳐 오는 맑고 향기로운 바람-우리가 비록 빈한하여 가진 것이 없다 할지라도 우리는 이러한
올해 한국 프로야구 리그(KBO리그)에 일어난 변화는 전세계 스포츠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변화일지도 모른다. 바로 150년 야구 역사상(2군 경기 제외) ‘심판의 고유 권한’이었던 스트라이크 판정 권한이 기계에게 넘어갔다는 점이다. 기계 심판이라고 불리는 ABS(자동 투구판정 시스템)는 AI 기술과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한다. 스트라이크 존은 평면이 아니라 6각형 홈플레이트 위로 만들어진 입체적인 공간이다. ABS는 카메라 3대를 이용해 투수가 던진 공의 궤적을 입체적으로 추적하고, 사전에 입력된 선수들의
춘천 다원지구 사업이 더뎌도 한참 더디다.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가 자리 잡을 동내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의 배후 주거지이자 학곡지구와 함께 ‘동남권 삼각 벨트’의 한 축이다. 춘천의 마지막 대규모 도시개발로 불리는 대역사(大役事)다. 신청사와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업인 만큼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으면 춘천 100년 미래 역시 늦어질 수밖에 없다. 이미 1년 넘게 토지 보상 등에서 진척이 없는 탓에 ‘큰 그림’의 일정은 어긋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강원도와 춘천시,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사업 전반에 대한 상황을 꼼꼼히
'전쟁'에 유독 취약한 국가들이 있다. 바로 한국을 포함한 중간국이다. 지정학적으로 요충지에 있거나 강대국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국가들이다. 미중 패권 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중동 위기까지 대외적 불확실성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6개월 동안 지속하는 가운데 이란과 이스라엘이 교전했다. 사실상 확전이다. 지난 13일 산유국 이란이 전쟁에 뛰어들면서 국제유가 급등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원유 수입의 70%를 중동에 의존하는 우리에게 중동 분쟁은 치명적 악재다. 오일 쇼크가 고금리 장기화와 맞물려
최근 일련의 사건과 더불어 다시금 교사의 권위가 추락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퍼지고 있다. 권위는 어떨 때 위기에 처하는가? 그 원인을 개인주의의 확산과 같은 시대적 분위기에서 찾는 사람도 있고, 교사의 열악한 처우 등의 제도적 문제에서 찾는 사람도 있다. 논리적으로 따져볼 때, 자녀를 가르치는 부모나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나 사회에서 어린 세대들을 이끄는 어른들의 권위가 무너지는 경우에는 세 가지 방식이 있을 수 있다.첫째 권위를 가지고 있는 주체가 무능하거나 부도덕할 때 무너진다. 권위의 핵심은 권위를 행사하는 주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