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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사전투표 5~6일 진행⋯정치권 ″사전투표 이기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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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사전투표 5~6일 진행⋯정치권 ″사전투표 이기면 이긴다″

    총선 사전투표 5~6일 실시
    민주·국힘 사전투표 독려 나서
    춘천 후보들도 첫날 오전 투표
    지난 총선 사전투표율 넘길 지 관심

    • 입력 2024.04.05 00:04
    • 수정 2024.04.07 23:16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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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지역 내 선거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여야는 후보들과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주권 행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춘천에선 25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정치권도 앞다퉈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며 호소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부산을 찾아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였다. 이 대표는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남은 기간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을 설득해 참여하게 해달라”며 “이번 선거에서 이겨야 하는 것은 국민으로 국민 주권에 거역하는 세력에 대해 국민이 대항해 민주공화국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목표 사전투표율을 31.3%로 설정했다.

    통상 사전투표 참여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던 보수 진영도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춘천 유세 현장에서 “사전투표에 나서 달라. ‘사전투표하면 진다, 투표율 높으면 진다’ 이런 얘기에 신경 쓰지 말고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된다’, ‘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는 생각만 하고 모두 투표해달라”거 말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는 출정식 같은 것이다. 1일간 싸우는 사람이 3일간 싸우는 사람을 이길 수 있겠냐”며 “저와 국민의힘 후보 254명 모두 사전투표일 첫날인 내일 투표한다”며 지지자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해주길 당부했다.

    지난달 28일 춘천 후평동에서 한 시민이 사전운동 독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최민준 기자)
    지난달 28일 춘천 후평동에서 한 시민이 사전운동 독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최민준 기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을(춘천갑·을)에 출마하는 후보들도 여야 할 것 없이 5일 오전부터 사전투표에 나선다. 춘천갑 허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혜란 국민의힘 후보는 5일 오전 9시 30분에 각각 강남동과 퇴계동에서, 춘천을 한기호 국민의힘 후보와 전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우두동 투표소에서 오전 6시 30분과 8시에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이 같은 분위기에 사전투표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12.2%이던 사전투표율은 21대 총선에서 26.7%까지 오른 바 있다. 정치권에선 이번 선거에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총선 사전투표를 향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여야 가릴 것 없이 사전투표소에 나설 경우 투표율이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고 결과 예측은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관위는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사전투표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의 시작부터 마감, 투표함 이송과 보관 등 모든 과정에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이나 정당추천 선거관리위원이 참여한다”며 “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 열람 등 투명성 조치를 강화한 만큼 안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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