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비례정당 지지율⋯국민미래 41% vs 민주연합 21% vs 조국당 16%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춘천을 비례정당 지지율⋯국민미래 41% vs 민주연합 21% vs 조국당 16%

    [2024총선 2차 여론조사] 춘천을
    범보수 vs 범진보 진영 간 접전
    40대서 조국당, 국민미래·민주연합 앞서
    진보층 민주연합 36%, 조국당 33%

    • 입력 2024.04.05 00:06
    • 수정 2024.04.16 00:06
    • 기자명 진광찬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춘천을) 선거구 비례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조국혁신당을 포함하면 범보수와 범진보 진영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3월 31일 춘천을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에게 ‘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 같냐’고 물은 결과 국민의미래 41%, 더불어민주연합 21%, 조국혁신당 16%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그 외 정당 1%로 집계됐다. 없다는 7%, 모름·응답거절은 8%였다.

    국민의미래가 더불어민주연합과 차이를 20%포인트(p) 벌렸지만, 범진보 진영으로 꼽히는 조국혁신당·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등의 지지율을 합치면 진영 간 대결에선 접전 양상이다.

    성별 조사에선 남성은 국민의미래 42%, 조국혁신당 20%, 더불어민주연합 16%를 기록했다. 여성은 국민의미래 39%, 더불어민주연합 27%, 조국혁신당 12%였다.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춘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에게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41%는 국민의미래, 21%는 더불어민주연합, 16%는 조국혁신당으로 집계됐다. (그래픽=박지영 기자)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춘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에게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41%는 국민의미래, 21%는 더불어민주연합, 16%는 조국혁신당으로 집계됐다. (그래픽=박지영 기자)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미래가 50대에서 42%, 60대에서 63%, 70세 이상에서 60%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더불어민주연합은 18~29세에서 28%, 30대에서 35%로 우세했다. 유일하게 40대에서는 조국혁신당이 34%로 더불어민주연합(24%)과 국민의미래(19%)를 앞질렀다.

    춘천을 지역구를 4곳으로 나눈 조사에서는 양구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국민의미래가 더불어민주연합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춘천 동면·북산면·사북면·서면·신북읍·신사우동에서는 국민의미래 39%, 더불어민주연합 22%, 조국혁신당 21%로 집계됐다. 철원은 국민의미래가 46% 지지를 받아 더불어민주연합(17%), 조국혁신당(14%)과 격차를 벌렸다. 반면 양구는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 지지도가 각각 31%, 27%로 오차범위(±4.4%p) 내 접전을 벌였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자신을 보수층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72%가 국민의미래를 지지했다.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 36%는 더불어민주연합, 33%는 조국혁신당을 선택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미래(32%)와 더불어민주연합(24%)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6.9% (2975명 중 503명 응답)이며 인구비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