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재산 38억원⋯1년 새 8억8000만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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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지사 재산 38억원⋯1년 새 8억8000만원 감소

    2024년 강원도 공직자 재산공개
    김 지사, 광역단체장 중 세 번째
    육동한 춘천시장 14여억원 신고
    재산 10억원 이상 보유 도의원 20명

    • 입력 2024.03.28 14:48
    • 수정 2024.04.03 17:37
    • 기자명 진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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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재산이 1년 새 8억8000만원 줄어든 38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사항’에 따르면 김 지사는 재산 38억6015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개한 47억4194만원에서 8억8179만원 감소한 수준이다.

    재산신고 상세 내역을 보면 부동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인 신고가액 22억4900만원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신고가액(27억9300만원)보단 5억4400만원 하락했다.

    예금 신고액은 14억7830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억4420만원)보다 소폭 늘었다. 차량으로는 2023년식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2015년식 아반테MD를 신고했다. 이번 신고 기준 김 지사의 재산은 광역단체장 중 오세훈 서울시장(59여억원), 박형준 부산시장(56여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김명선 행정부지사와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각각 8억5040만원, 51억9863만원을 신고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강원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사항을 공개했다. (그래픽=연합뉴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강원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사항을 공개했다. (그래픽=연합뉴스)

    신경호 도교육감 재산은 3억5849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324만원 줄었다. 부동산 가액과 예금 보유량이 소폭 떨어졌다. 신 교육감이 보유한 춘천 퇴계동 복합건물 가액은 3억5453만원, 채무는 1억2000만원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의 신고액은 14억3912만원이다. 종전 신고액(13억7547만원)보다 6365만원 늘었다. 차량은 2015년식 제네시스와 2022년식 k5 터보시그니처를 신고했다. 도내 18개 시장·군수 중에는 김홍규 강릉시장이 55억80만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았다.

    제11대 도의원(48명) 평균 재산은 약 12억원 수준이다. 최고액 재산 보유자는 46억9524만원을 신고한 국민의힘 김기홍(원주) 의원이다. 김 의원은 본인과 부모 소유 토지 52여억원, 건물 12억여원 등을 신고했다. 채무는 16억여원이다.

    재산을 10억원 이상 신고한 도의원은 총 20명이다. 반면, 국민의힘 조성운(삼척) 의원과 최재민(원주) 의원은 각각 –9여억원, -800여만원으로 재산 총액이 마이너스였다.

    재산등록 공개대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은 공직윤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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