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당기는 얼굴. 스킨로션이 없을 때 핸드크림이나 바디로션을 얼굴에 발라도 괜찮을까? 단기간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다음은 핸드크림이나 바디로션을 얼굴에 발랐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알아봤다.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 발생

얼굴 피부는 손이나 몸의 피부보다 피지 분비량이 많다. 특히 이마, 코, 턱부위에는 피지선이 많이 밀집해 있다. 또 손이나 몸 피부보다 각질층이 얇고 보습 기능이 약하다. 이 때문에 피부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피지 분비가 더 많이 일어난다.

반면 손이나 몸의 피부는 피지선 분포가 적고 각질층이 두껍다. 핸드크림과 바디로션은 건조한 손과 몸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유분기가 많다.

유분기가 많은 제품을 얼굴에 바르면 모공을 막아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 자극과 알레르기

얼굴 피부는 손이나 몸 피부보다 얇고 민감해서 핸드크림이나 바디로션에 함유된 향료, 색소 등의 성분에 자극받을 수 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가려움, 붓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또 핸드크림이나 바디로션은 얼굴에 필요한 영양 성분이 부족할 수 있다. 얼굴 피부는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의 영양 성분이 필요하다. 핸드크림이나 바디로션에는 이런 성분이 부족하거나 전혀 함유돼있지 않을 수 있다.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핸드크림이나 바디로션을 얼굴에 바르는 것은 피하는 게 좋지만, 발라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순하고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향료, 색소 등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적은 양을 덜어 사용하고 가볍게 발라준다. 핸드크림이나 바디로션을 발랐을 때 피부에 자극,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씻어내야 한다.

※이 기사는 AI가 작성하고 MS투데이가 편집했습니다.

이종혁 기자 ljhy0707@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